KPI뉴스 -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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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금융계열사,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협력 논의

유충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1-22 17:45:52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 금융 계열사들이 19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에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K-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한화생명이 22일 밝혔다.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은 존 치프먼(Sir John Chipman)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회장 등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하며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의제와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화자산운용은 PKA 덴마크 연기금 CEO, 토마 브라보(Thoma Bravo), HPS CEO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운용사들과 만나 투자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 이병서 한화생명 투자부문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멀타자 악바르(Murtaza Akbar) LCV 매니징 파트너, 에밀 우즈(Emil Woods) LCV 공동창업자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구체적인 협약도 진행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21일 다보스포럼 현장에서 리버티시티벤처스(LCV)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핀테크 혁신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LCV는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웹3(Web3), 핀테크 분야에 투자해 온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20억 달러 이상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서 한화생명 투자부문장은 "디지털 금융 분야와 전통 금융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추진해온 LCV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은 쟁글(Xangle)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데이터 및 리서치 협력을 통해 투자정보 제공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쟁글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와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세, 공시, 리서치, 온체인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정보 인프라 기업이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디지털 금융에 대한 글로벌 논의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한화투자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면밀히 검토하며 투자 및 금융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화 금융계열사들은 다보스포럼 내 한화 오피스 라운지에서 특별 대담을 열고 금융 혁신이 가져올 변화와 주요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LCV의 에밀 우즈 공동창업자와 멀타자 악바르 매니징 파트너, 쟁글의 김준우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에밀 우즈(Emil Woods) LCV 공동창업자는 "금융의 형태를 바꾸는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신뢰의 구조"라고 강조하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강조했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디지털 금융의 핵심은 탈중앙화가 아닌 효율화"라며 "자본, 데이터, 거래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인프라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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