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합천군 한우 '세번째 연속 쌍둥이' 출산 화제…"극히 드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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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한우 '세번째 연속 쌍둥이' 출산 화제…"극히 드문 사례"

김도형 기자
기사승인 : 2025-09-05 00:05:31
2022~2023년 연속 암송아지 2~3마리 이어 올해는 수컷
3년 전 태어난 미숙아, 올해 쌍둥이…"강한 번식력 입증"

경남 합천군 쌍백면 한우 농가(축주 이순호)의 암소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지난달 24일 또 쌍둥이 수컷 송아지를 출산해 지역사회에 큰 화제를 낳고 있다. 

 

▲ 어미 소와 지난 24일 출산한 쌍둥이 수컷 송아지들을 보살피고 있는 모습 [합천군 제공]

 

해당 어미 소는 2022년 암송아지 세 쌍둥이에 이어 이듬해에 암송아지 쌍둥이를 출산, 당시에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4일 이번에는 수컷 송아지 쌍둥이를 출산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앞서 태어난 쌍둥이들의 생시 체중이 전국 평균(25㎏)보다 낮은 미숙아로 태어났으나, 현재는 건강히 성장해 송아지를 낳는 어미 소로 성장했다. 특히 2022년에 태어난 세 쌍둥이 중 한 마리는 다시 쌍둥이를 출산해 쌍둥이에 대한 강한 유전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수컷 송아지 쌍둥이는 체중 25 안팎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농장주의 풍부한 쌍둥이 사양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와 담당 수의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수정란 이식 우(牛)가 아닌 소가 세 차례 연속 쌍둥이를 낳는 경우는 극히 드문 사례"라며, "연속적으로 쌍둥이를 출산하고 쌍둥이가 자라서 어미와 같이 쌍둥이를 출산한다는 것은 유전학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례는 합천 한우의 건강성과 번식력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합천한우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면서 꾸준한 관리와 철저한 혈통 보존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농장주 이순호 씨는 "농장에서 어미 소가 세 번이나 쌍둥이를 낳은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여름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쌍둥이 출산 소식을 전할 수 있어 지역민들께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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