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데뷔' 아이즈원, 우익 논란에도 '꽃길'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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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아이즈원, 우익 논란에도 '꽃길' 걸을까

권라영
기사승인 : 2018-10-29 17:35:46
'공영방송 출연 금지' 국민청원 올라와

Mnet '프로듀스48'로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이 29일 오후 6시 데뷔를 앞둔 가운데, 이들을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 

 

▲ Mnet '프로듀스48'로 결성된 걸그룹 아이즈원이 29일 데뷔한다. [오프더레코드 제공]


아이즈원은 29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를 공개하고 이날 오후 8시부터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콘을 연다.

이들의 데뷔에 일조한 '국민 프로듀서'들은 앞선 시즌 데뷔조인 아이오아이, 워너원처럼 '꽃길'을 걷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일부 멤버가 속해있는 일본 걸그룹 AKB48과 이 그룹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프로듀스48'에도 참여한 아키모토 야스시의 우익 논란이 이들의 앞날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한동안 조용하던 우익 논란은 KBS2 '뮤직뱅크'가 26일 방송에서 아이즈원의 데뷔 무대를 예고하면서 다시 시작됐다. 일각에서는 우익 논란이 있는 그룹(AKB48)의 멤버가 공영방송에 출연해도 되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28일에는 '일본 우익그룹 아이즈원의 공영방송 출연을 금지시켜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까지 올라왔다. 

 

▲ 걸그룹 아이즈원의 공영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28일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원자는 "AKB48은 일본 우익 활동에 적극적인 그룹이고, 이번에 아이즈원으로 데뷔하게 된 멤버 중에도 우익 관련 콘서트 등에 참여한 전력이 있는 멤버가 있다"며 "그 이유만으로 개인의 사적인 영리활동을 막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KBS에 출연하는 것은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은 29일 오후 5시30분 기준 1만3987명이 동의했다.

아키모토 야스시가 프로듀싱한 AKB48은 일본에서 인기 있는 걸그룹으로 국내에도 상당수의 팬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2016년 콘서트 무대에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새겨진 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등 우익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는 아키모토 야스시의 우익 논란으로도 직결됐다.

'프로듀스48' 방영 당시에도 아키모토 야스시와 AKB48의 우익 논란이 제기되자, 김용범 엠넷 국장은 "저희가 알아본 바로는 AKB48은 정치적 이념과 아무 상관 없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도 일부 지난 시즌 시청자들은 '프로듀스48'을 소비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싱글앨범에 수록되는 신곡 'Bird'에 아키모토 야스시가 작사로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클럽은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거센 반발을 했고,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곡을 제외했다.

 

아이즈원 측이 이 논란에 어떻게 대처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아이즈원은 29일 오후 6시 첫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미 '엠카운트다운',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과 '아이돌룸' 등 예능이 예정돼 있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프로듀스' 시리즈 데뷔조 중 가장 긴 2년6개월이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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