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 개발 사업 현대제철 -2.25%
2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남북 경협주가 장 막판 폭락했다.
금강산 관광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아산과 현대아산의 지분을 약 70% 보유한 현대엘리베이는 각각 22.84%, 18.55% 떨어졌다.
북미간 공동선언문 서명식 자체가 취소됐기 때문에 남북 경협 핵심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그룹 관련 종목이 하한가에 근접할 정도로 폭락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남북한 철도연결 프로젝트, 전력 및 인프라 구축 사업,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개발 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 주식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도레일을 생산해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제철의 경우 전 거래일보다 1150원(2.25%) 주가가 하락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등 건설장비업체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2.81%, 현대건설기계는 4.27% 하락했다. 이외에도 두산 -0.41%, 한화 -2.43%, GS -0.92%, 현대일렉트릭 -4.25%, CJ대한통운 -0.26% 등 경협주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중소형 남북 경협주의 하락세는 더 가팔랐다. 남북 경협 추진에 따른 기대감에 주가가 높게 형성됐다가 회담 결렬 소식에 거품이 빠지며 폭락한 것이다.
부산산업(-17.38%), 한라(-10.54%), 특수건설(-20.9%), 리노스(-9.3%), 대아티아이(-21.57%), 우원개발(-21.58%), 현대로템(-12.2%) 등이 큰 하락세를 보였다.
건설 관련 종목에서는 현대건설(-8.04%), 삼부토건(-7.09%), 일신석재(-27.3%), 일성건설(-18.55%), 동아지질(-11.49%) 등의 주가가 폭락했다.
또 대원전선(-16.58%), 선도전기(-18.77%), 광명전기(-13.99%), 이화전기(-10.53%), 일진전기(-7.74%), 남광토건(-12.43%), 신원(21.15%) 등이 대북 관련주 전반에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경협주는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과 공동합의문 서명식을 하지 않고 숙소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급락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 55분(현재시간)부터 업무 오찬을 함께 한 뒤 오후 2시께 공동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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