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의회 원구성 첫 협상 결렬…국힘 "부의장 독선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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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원구성 첫 협상 결렬…국힘 "부의장 독선 철회하라"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6-29 17:23:42
국힘 "민주당 오늘 협상보다 일방 통행 선택…부의장 야당 우선 배분해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일방적인 부의장 독선을 철회하고, 제1야당을 의회 운영의 동반자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29일 부의장 등 원구성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현권 기자}

 

국힘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단 한 차례의 실질적인 협상도 하지 않은 채, 당내 의원총회에서 제1부의장과 제2부의장 후보를 모두 민주당 소속 소속으로 선출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국힘은 "이미 답을 정해 놓고 야당을 불러 절차만 밟는 것, 이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협의냐"며 "협치는 대화에서 시작되고 양보와 존중을 통해 완성되는데 민주당은 오늘 협상보다 오직 일방 통행만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제12대 원 구성을 위한 첫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부의장 선출을 둘러싼 양 당 간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방성환(성남5) 국힘 대표의원은 "오늘 민주당과 만나 부의장은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교섭 창구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제1야당에 배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의장 2석 문제는 단순히 누가 갖고 오는 이런 문제가 아니고,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제1기준이라는 것"이라며 "그것이 해결되어야, 그것과 상관 관계가 있는 상임위원장이 해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는 계속 이 문제를 협상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일방적인 부의장 독식을 철회하고, 제1야당을 의회 운영의 동반자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방 대표의원은 앞으로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석수는 22석이지만 도민 여론 지지율이 40%를 넘고 있다"며 "그래서 부의장 선출 등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의원총회를 열어 의사를 묻고, 상임위원장 문제도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석은 전체 167석 중 민주당이 144석을 차지하고 있고, 이어 국힘 22석, 조국혁신당 1석 순이다.

 

이에 따라 12대 도의회 구도는 민주당 중심으로 재편된 상태다. 제11대 의회에서는 민주당과 국힘이 각 78석으로 동률을 이뤘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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