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태국 방콕에서 한-태국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국경 없는 스타트업, 하나의 생태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증강현실(AR), 헬스케어, 핀테크, 인공지능(AI)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4개사가 태국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 한국무역협회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한국벤처투자 △ 창업진흥원 △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해 스타트업 IR(기업활동),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회, 계약체결식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스타트업 IR에는 양국 스타트업 19개사가 참여해 IR 피칭을 펼쳤다. 한국에서는 △ 포도씨 △ 이퀄스 △ 메인정보시스템 등 총 12개사가 태국 VC(벤처캐피탈) 투자자와 기업인을 대상으로 제품과 태국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트업 쇼케이스에는 △ 위자드랩 △ 울랄라랩 등 7개사가,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태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18개사가 참여해 바이어, 투자자, 파트너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특히 △ 엘비전테크 △ 플라즈맵 △ 보맵 △ 모로코 등 4개사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대표 스타트업으로서 태국 대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AR 분야의 엘비전테크는 태국의 생산·유통사인 엑셀 그룹과 160만 달러 상당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선 플라즈맵이 태국의 대표적인 대학인 출랄롱콘대 치의대와 차세대 멸균기의 마케팅과 판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핀테크 기업인 보맵은 개인손해보험 업계의 글로벌 1위로 알려진 처브 태국 법인과 보험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에 관한 협약을, AI 분야의 모로코는 태국 시장 점유율 3위의 통신사인 트루 디지털 플러스와 모바일 마케팅 협력을 주제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기관 간 협약 체결도 함께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태국 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창업 및 혁신 전담기관인 국가혁신원(NIA)과 스타트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창업진흥원은 태국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이노스페이스와 창업·벤처 투자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맺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장해야 한다"면서 "세계 각국이 주목하고 있는 태국 스타트업 시장에 우리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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