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한상의 "중국 쇼핑몰, 가격 저렴하나 소비자 만족도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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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중국 쇼핑몰, 가격 저렴하나 소비자 만족도 떨어져"

김윤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4-01 17:07:53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 및 인식' 조사
93.1% '가격 저렴해서 이용'…80.9% '불만 있어'
배송지연·낮은 품질·제품 불량 문제로 지적
1회 이용시 평균 4.2만원 지출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초저가 상품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소비자 만족도는 크게 못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1년 이내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이용자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8명(80.9%)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불만이나 피해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9.1%에 불과했다.

 

▲ 대한상의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해서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픽사베이]

 

불만이나 피해가 가장 많았던 사항은 배송 지연이었다. 응답자의 59.5%가 이 문제를 지적했다. '낮은 품질'(49.6%)과 '제품 불량'(36.6%),'과대 광고'(33.5%),'AS 지연'(28.8%)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높은 불만에도 소비자들이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유는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였다. 응답자의 93.1%가 가격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어서'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43.5%),'득템하는 쇼핑 재미가 있어서'(33.8%) 순이었다. '할인혜택이 많아서'(30.6%), '국내 상품도 함께 구입가능해서'(10.3%), '정품 같은 가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8.9%)라고 답한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불만은 많아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에 해결 요청을 한다'는 응답이 56.4%였고 39.9%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56.6%가 '사전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구매했다'는 점을 꼽았다. '대응하는 절차가 번거롭고 까다로울 거 같아서'(54.3%), '구매 가격이 현저히 낮아 대응시 득보다 실이 많을 거 같아서'(42.6%), '피해구제 요청을 해도 충분한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워서'(35.3%) 역시 피해를 당하고도 대응하지 않은 이유였다.

 

▲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불만 및 피해 유형과 소비자 경험률 [대한상의]

 

응답자들은 '국가간 소비자 피해해결을 위한 공조 협력시스템 구축 강화'(56.9%)와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피해 사례정보 제공(49.5%)'을 요구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이용 구매빈도는 월 1회(58.9%)나 2회(19.5%)가 대다수였고 1회 이용시 지출 비용은 평균 4.2만원이었다.


주요 구매 품목은 생활용품(53.8%), 의류(40.1%), 스포츠‧레저(33.1%), 가방지갑 및 잡화(32.8%), 컴퓨터 및 주변기기(27.4%), 가전‧전자‧통신기기(25.9%), 신발류(14.4%) 등으로 나타났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은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을 넓혀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경쟁환경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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