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책의 경우 도시와 농어촌 등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추진되길 바랍니다"
이현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진도)이 농어촌의 교통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1시간 생활권' 구축에 대한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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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특별시의회 제공] |
광역 교통망 확충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주민이 매일 이용하는 지방도와 생활도로부터 바꿔야 통합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은 제2회 임시회 제1차 도로교통위원회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통합특별시의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별 교통 격차부터 해소해야 한다"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통정책 수립을 촉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광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대형 교통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일부 농어촌 주민은 여전히 장시간 이동과 열악한 교통환경을 감내하고 있다"며 "생활권을 연결하는 출발점은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불편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 의원은 "진도에서 목포까지 이동하는 데만 신호등 25개를 지나야 하고 광주까지는 2시간 이상이 걸린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되길 기다리며 10년, 20년을 보낼 것이 아니라 해남 솔라시도와 진도 방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801호선을 개설하는 등 지방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사업부터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로 이용 환경 개선도 주문했다.
그는 "1시간 이상 이동하는 지방도와 국지도에 휴게공간이나 화장실, 졸음쉼터 등 기본 편의시설조차 갖춰져 있지 않은 곳이 있다"며 "도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부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의 가치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함께 성장하는 데 있다"며 "교통정책 역시 도시와 농어촌, 내륙과 연안 등 모든 지역의 여건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인 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는 "교통 격차를 줄이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개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지방도 801호선 개설과 지방도·국지도 내 쉼터·편의시설 확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지방도 801호선 개설 사업은 해남 솔라시도와 진도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연결하는 서남해안 AI·에너지 허브 연결도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남 산이면 대진교차로에서 우수영 석교교차로까지 13.1㎞ 구간에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600억 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35분가량 걸리는 이동 시간이 20분 수준으로 단축돼 물류와 관광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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