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서 ‘공교육 인강’ 첫선…하윤수 교육감 "공교육 만족도 높이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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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공교육 인강’ 첫선…하윤수 교육감 "공교육 만족도 높이는 계기"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9-12 16:29:30
9월말부터 일반고 1학년 대상 ‘인터넷 강의’…내년부터 대상 확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통해 학력 신장에 나서는 부산시교육청의 새로운 시도가 구체화됐다.

 

부산시교육청은 12일 오후 사상구 구덕고등학교에서 공교육 인강 ‘부산형 인터넷 강의’ 시범 오픈 행사를 열었다. 

 

▲ 하윤수 교육감이 12일 부산형 인강 시범 오픈식에서 강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본격 운영은 9월 말부터인데, 올해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 이어 내년에는 대상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교육 업체와 일부 공공 기관에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한 경우는 있었지만, 교육청(공교육)에서 인터넷 강의를 직접 제작한 것은 부산이 전국 최초의 사례다.

‘부산형 인터넷 강의’는 부산지역 일반고 1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전국연합학력평가 해설(국어·수학·영어 영역) 등이다. 콘텐츠는 정규 강의 160차시 내외, 숏폼 70여 편으로 구성된다.

 

강사진은 부산지역 고교 교사들로 채워졌다. 서류전형, 수업 실연(카메라 테스트), 면접 등 심사를 거쳐 6명이 선발됐다. 교과별로 국어 1명, 수학 3명, 영어 2명이다. 교재는 강사와 제작지원팀 교사들이 함께 개발했고, 무료로 배부한다.

부산형 인강은 기존 인터넷 강의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차별점을 두고 개발됐다. 

먼저, 수능시험에 대비해 문제 풀이 기술 전수에 집중된 사교육 인강과 달리 부산형 인강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기본 개념·원리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기존 인강의 단점인 ‘일방향성’을 극복하기 위해 질문 방식을 다양화했다. 기존 텍스트 중심 Q&A와 함께 모르는 부분을 캡처하거나 짧은 동영상을 올려 질문할 수 있다.

방과 후인 오후 4시 30분부터 9시까지를 ‘집중 답변 시간’으로 설정해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도 70여 편 마련했다. 강의 콘텐츠와 강의 내용 이해를 돕는 배경·자투리 지식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시범 운영 중인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과 함께 부산형 인터넷 강의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등을 통한 학력 신장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형 인강’은 특히 원도심·서부산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기초 학력 증진과 학력 신장에 이바지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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