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 세계 극빈층 인구 비율 감소…"통계 작성 이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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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극빈층 인구 비율 감소…"통계 작성 이래 최저"

강혜영
기사승인 : 2018-09-20 16:13:09
극단적 빈곤인구 비율 전체 인구 10%, 감소세 계속될 전망
빈곤 인구 감소 원인 정답은 중국에, 원조 아닌 경제 성장

극도의 빈곤 상태에서 살아가는 전 세계 인구 비율이 지난 2015년 10%로 떨어져 세계은행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인 지난 2011년 10월17일, 파키스탄 빈민촌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옆에서 어린 아들이 놀고 있다. 세계은행은 20일 지난 2015년 19억명에 달했전 전세계 극빈곤 인구가 2015년 7억3600만명으로 10억명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이 이날 배포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극빈층이 7억50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25년 만에 빈곤 인구가 10억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1990년 세계은행이 통계 작성 이래 최초이다.
 

1990년 당시 절대 빈곤 인구는 약 19억명으로 총인구의 약 36%였던 반면 2015년 극단적 빈곤 인구수는 전 세계적으로 7억3600만명에 그친 것이다.


2015년은 빈곤과 관련해 WB의 통계가 완료된 가장 마지막 해이다.

세계은행은 세계의 빈곤 인구는 지난 3년간 계속 줄어들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WB는 하루 1달러90센트(약 2130원) 미만의 비용으로 생활하는 것을 극단적 빈곤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연간 694달러(약 77만8000원)가 못 되는 금액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최소한의 수요만을 충족시키는 것을 상정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빈곤 인구 감소의 원인으로 경제성장을 꼽는다. 지난 몇 십년 동안 엄청난 빈곤 감소를 이룬 중국의 경우 정답은 경제 성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중앙 정부의 계획(central planning)으로 경제적 교환이 이루어지고, 1개의 정당에 의해서 거버넌스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은 외부 원조에 의존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중국은 토지나 천연자원이 아니라 임금(wages)과 자영업(self-employment)으로 중국인들의 수입(income)이 늘어나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무려 6800만명이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최근 많은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빈곤 인구수는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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