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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글로컬대 탈락 관련 "우리는 다들 화가 많이 나 있다"

박상준
기사승인 : 2024-01-15 16:16:50
김태흠 지사, 이주호 부총리와 만나 글로컬대학 선정 촉구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글로컬대학 탈락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지역 내에서 최소 3곳 이상은 선정돼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 이주호 부총리와 김태흠 지사가 충남지역 대학총장 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남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이 부총리가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 등을 위해 내포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전과 세종, 충남은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지난해) 한 곳 정도는 선정됐어야 했다"며 "우리는 다들 화가 많이 나 있다"고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평가 및 심사를 전문가와 대학교수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결정은 교육부가 권역별로 선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열정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온 충남을 먼저 선정했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와 도내 대학 총장 간 간담회 자리에서도 김 지사는 "글로컬대학 30곳 중 우리 지역에서는 적어도 3개 정도는 선정됐으면 한다"며 올해 선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각 총장님들도 뼈를 깎는 대학 혁신을 추진하고, 올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재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컬대학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추진 중이다.


지정 대상은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으로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1개 대학 당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 지사는 또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 지원도 적극 요구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서울로 가는 이유는 대학과 좋은 직장 등이 있기 때문이지만, 충남에는 대기업이 많고, 우리 도는 계약학과 등을 추진 중"이라며 "교육부의 결정과 생각, 목표와 방향을 충남이 먼저 실현하고, 매맞으며 안착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교육은 지역사회 혁신의 핵심이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뜻"이라며 "충남이 시작은 늦었지만, 도지사의 의지가 강하고, 잠재력과 리더십, 가능성이 큰 만큼, 충남이 교육의 힘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교육부가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라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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