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단독] 황정민X이성민 '공작', 19일 일본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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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황정민X이성민 '공작', 19일 일본서 개봉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7-17 17:35:29
日 언론, 19일 개봉 앞두고 감독·실제모델·작가 인터뷰
'공작', 칸 영화제 초청 이후 세계 111개국 판매돼 호평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으로 한일 간에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이 19일 일본 열도에서 개봉한다.


▲ 19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공작' 포스터 [Twin 제공]


'공작'은 지난해 8월 국내 개봉에 앞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여 한국형 첩보영화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작'은 지난해 국내 누적 관객 497만5194명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아울러 북미,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과 프랑스, 폴란드, 영국, 스페인 등 유럽권 국가까지 전세계 111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당시 영화를 본 해외 바이어들은 영화의 탄탄한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영국의 영화 배급사 시그니처 엔터테인먼트(Signature Entertainment)는 "공작의 칸 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영화를 둘러싼 뜨거운 국제적 반응들과 긍정적인 리뷰들을 보면서 배급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와 시의적절한 메시지가 매우 매혹적이었다"고 영화 '공작'을 배급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영미권 포스터는 칸 영화제 초청작 문구와 함께 '더 스파이 곤 노스(The Spy Gone North,북으로 간 스파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됐다. 포스터에는 흑금성 공작원 역할을 한 황정민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는 장면과 김일성-김정은 초상화가 걸린 북한 초대소 방에 앉아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 영화 '공작' 영미권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남미 영화 배급사 보살리노 필름(Borsalino Films)도 "'공작'은 남한과 북한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한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첩보물을 탄생시켰다"며 "실화를 바탕으로 강렬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가 더해져 영화사 속 진주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라고 호평했다.

일본의 영화 배급사 트윈(Twin)은 "흑금성(황정민 분)과 리명운(이성민 분)과의 미묘한 관계가 인상적이었다"면서 "입장이 다르면서도 서로를 믿고 같은 방향을 보고 싸워가는 모습에 감동했다. 영화를 끝까지 보면 여운이 오래 가는 감동을 준다"고 호평한 바 있다.

일본 개봉에 앞서 트윈에서 제작한 일본어 포스터는 '工作(공작)'이라는 제목 아래 '흑금성이라고 불려진 남자'라는 부제로 선보였다. 아울러 "누구도 몰랐던 남과 북의 이면 속의 이면"이라며 "실화에 기초한 충격의 문제작"이라고 '공작'을 소개하고 있다.

아사히신문, 주간 아사히, N-TV 등 일본의 유력 매체들은 '공작' 개봉에 앞서 윤종빈 감독과 흑금성 공작원의 실제 모델인 박채서 씨, 그리고 원작 저서 다큐멘터리 '공작'의 작가인 김당 기자(UPI뉴스 정치 에디터)를 인터뷰했다(유튜브 'UPI뉴스' 채널 참조).



한편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과 한국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 등으로 한일 간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어, 일본에서 '공작'이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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