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외식업 '적색등'…상위 브랜드 매장도 수천만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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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적색등'…상위 브랜드 매장도 수천만원 줄어

유태영 기자
기사승인 : 2024-10-15 16:52:59
배스킨라빈스는 1억3000만원 급감
매출액 줄어도 가맹점 수는 늘어
"치킨 피자보다 더 저렴한 상품 찾아"

지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중 교촌치킨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7억 원에 육박해 가장 많았다. 홍콩반점과 bhc치킨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업계 선두 상위 프랜차이즈도 대부분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 판교 신사옥.[교촌에프앤비 제공]

 

15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촌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6억9430만 원으로 전년(7억5000만 원) 대비 7% 감소했다. 전국 가맹점 수는 1377개다. 

bhc치킨 매출도 5억4672만 원으로 8.5% 줄었다. 그럼에도 가맹점 수는 2291개로 300개 늘었다. 

방송인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0410의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6억5621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매출액(6억2600만 원) 대비 3000만 원가량 감소했다. 전국 가맹점수는 282개로 전년 대비 소폭(4개) 늘었다. 

더본코리아의 한신포차는 5억3704만 원으로 9.3% 감소했고 가맹점수도 1년 전보다 13개 줄었다.

SPC그룹 비알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가맹점 평균 매출액 5억665만 원을 기록했다. 1년전 매출액(6억3856만 원) 보다 약 1억3000만 원 급감했다. 가맹점 수는 34개 늘어난 1687개로 집계됐다.

 

다만 맘스터치는 지난해 처음 가맹점 평균 매출액 5억 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24개 늘어난 1416개였다.

전문가들은 외식 프랜차이즈들의 매출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예전에 2만~3만 원대 치킨과 피자를 시켜먹던 가구들이 이젠 더 저렴한 마트 상품이나 편의점 상품을 소비하면서 외식 업계가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중저가 외식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몇 년 간 매출 타격이 심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PI뉴스 / 유태영 기자 t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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