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당, 靑 항의 방문…'서훈·양정철 회동' 감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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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항의 방문…'서훈·양정철 회동' 감찰 요구

남궁소정
기사승인 : 2019-06-03 18:07:53
"서훈 국정원장, 야당 면담 요구 회피해"
"서훈·양정철 모두 '재수회'에서 7년 활동"
"총선 앞두고 관권선거 밑그림 그리기 위해 회동"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회동과 관련해 감찰을 요구했다.


▲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회동과 관련한 감찰을 요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완수, 이채익, 이은재, 윤재옥, 김도읍, 이만희 의원. [뉴시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서 원장은 야당의 면담 요구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일주일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대통령과 청와대는 부적절한 회동을 묵인하며 '과도한 해석'이라고 변명할 뿐 모임의 성격이나 참석자, 구체적 대화 내용 등에 대해 여전히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두 사람 모두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여권 핵심 실세 모임인 '재수회'에서 7년 동안 활동하며 대선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며 "이들이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회동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관권선거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원과 측근 실세의 부적절한 처신을 묵인한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서원장의 파면 등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한국당 김도읍·이은재·윤재옥·이채익·곽상도·박완수·이만희 의원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달 31일 청와대 항의방문을 계획했다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로 연기한 바 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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