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北 "자력갱생은 애국자와 배신자를 가르는 시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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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력갱생은 애국자와 배신자를 가르는 시금석"

장성룡
기사승인 : 2019-05-02 15:45:40
노동신문 노동절 사설 통해 "혁명가와 가짜 혁명가도 구분해줄 것"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노동절 사설을 통해 자력갱생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자력갱생은 애국자와 매국자, 혁명가와 가짜 혁명가를 가르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UPI통신이 2일 보도했다.

UPI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노동절을 맞아 '자력갱생 대진군에서 주체 조선 근로자들의 영웅적 기개를 힘 있게 떨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자력갱생은 근로자들의 전통적인 투쟁 기풍이며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필승의 보검"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 북한은 '자력갱생' 투쟁을 애국자와 배신자 대립 구도로 몰고 가고 있다. [AP 뉴시스]

노동신문은 대북 제재로 인한 어려움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적대 세력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를 굴복시켜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역사적인 시정 연설에서 적대 세력들의 제재 해제 따위에 이제 더는 집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힘으로 부흥의 앞길을 열 것이라고 단호히 선언했다"고 썼다.

노동신문은 이어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 패배주의와 같은 사상적 병집을 불사르고 자력갱생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하려는 것이 우리 근로자들의 드높은 열의"라며 "세계는 우리 조국이 어떻게 적대 세력들의 도전을 짓부수고 사회주의 강국으로 솟구쳐 오르는 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건전한 우리 생활, 우리 문화를 파괴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면서 "전체 노동계급과 농업 근로자들, 지식인들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시정연설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 정신을 철저히 구현해 오늘의 총 돌격전, 총 결사전을 자력갱생 대진군으로 수놓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기관 매체들은 김정은이 지난달 12일 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 회의에서 '자력갱생'을 언급한 이후 대북 제재 장기화에 대비하는 듯 연일 이를 강조하고 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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