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KT&G 사장교체를 지시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 전 사무관은 "저 말고 다른 공무원이 절망하고 똑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제가 고시를 4년 준비했고 4년 일하고 나오게 됐다"면서 "KT&G 사건을 보고 났을 때의 막막함과 국채사건을 보고 났을 때의 절망감을 다시는 다른 공무원이 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저 말고 다른 공무원이 일하며 회의감에 빠지는 게 없게 하고 싶어서 동영상을 찍고 자료를 공개했다"면서 "저는 공익 제보자가 숨어다니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는 모습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는 정치·이해집단과 관계없고, 순수히 이 나라 행정조직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취재진이 몰려드는 바람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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