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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또 피소…이투스 "100억 안 주면 설민석부터 고소한댔다"

박지은
기사승인 : 2018-11-01 19:45:48

'도도맘' 김미나(36)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강용석(49) 변호사가 이번에는 입시업체를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를 마친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도도맘' 김미나씨와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는 1심에서 실형 1년이 선고돼 법정구속 됐다. [정병혁 기자]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입시업체 이투스교육은 강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넥스트로가 인터넷 댓글 관련 자료들을 이용해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강 변호사 등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이투스 직원에게 "100억원을 내놓으면 인터넷 댓글 관련 자료들을 모두 넘기고, 이 사건을 전부 덮겠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직접 언론플레이를 하겠다. 제일 핫한 설민석을 우선적으로 형사고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투스 측은 강 변호사가 이투스 교육의 강사 '삽자루' 우모씨가 경쟁회사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배상 소송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가 "유출한 자료로 협상해 이투스· 삽자루 중 높은 금액을 제시한 곳에 넘기겠다"며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2월 '사교육정상화를촉구하는모임(사정모)'이라는 단체가 시위한 것과 이투스 강사들을 수차례 고발한 사건의 배후에도 강 변호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투스 측은 "회사가 100억원을 지급하지 않자 강 변호사 등이 당초 예고한대로 계획된 행위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철저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지난 달 24일 '도도맘' 김미나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강 변호사에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강 변호사는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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