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포항시, 러시아와 지방정부 교류 재개·북극항로 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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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러시아와 지방정부 교류 재개·북극항로 협력 방안 모색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8-21 15:35:39
이강덕 시장, 주한러시아 대사와 만나 한-러 지방정부 교류 재개 논의
포항–블라디보스톡 크루즈 노선 정기화 등 구체적 협력 과제 제안

경북 포항시가 한-러 지방정부간 교류재개와 북극항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 20일 지노비예프 게오르기 주한 러시아 대사와 두드니크 옥사나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가 포항을 방문해 양국 간 교류 재개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두드니크 옥사나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노비예프 게오르기 주한 러시아 대사).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난 20일 포항을 방문한 지노비예프 게오르기 주한 러시아 대사와 만나 한-러 간 지방정부 교류 재개와 북극항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날 두드니크 옥사나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와 함께 포항영일신항만㈜을 방문해 터미널 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둘러보고 항만의 운영 현황과 개발 계획에 대한 상세 브리핑을 받았다.

 

양측은 최근 중단된 한-러 교류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으며, 시는 포럼 정례화와 협력체계 복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2019년 시범 운항된 '포항–블라디보스토크 국제크루즈' 노선의 정기화와 영일만항을 통한 자동차 부품 수출 재개 등 구체적 협력 과제도 제안했다.

 

포항시는 블라디보스토크, 핫산자치군, 하바롭스크,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시 등 러시아 극동지역과 꾸준히 교류해 왔으며,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항만·물류·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포항은 러시아 극동지역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특히 해운·물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아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는 11월 포항에서 개최할 북극항로 포럼에 러시아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러시아 대사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방정부 간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 관계 복원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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