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에 비해 2.5배로 확대됐다. 종부세·대출 강화 등이 포함된 9·13 수요대책과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담긴 9·21 공급대책의 효과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떨어졌다. 지난주 하락폭은 0.02%였다.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세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강남구의 낙폭이 -0.16%로 가장 컸다. 이어 서초 -0.15%, 송파 -0.14%, 강동 -0.07%로 강남 4구가 하락률 1∼4위를 차지했다.
종로와 중구는 저평가 단지가 소폭 오르면서 0.07% 상승했다. 강남·북으로 나눠서 보면 강북 14개 구는 0.01%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강북 14개구가 하락한 것은 2017년 8월 넷째 주 -0.02% 이후 64주 만이다.
강남 11개구는 동남권 모든 구가 하락하고 다른 구도 보합 또는 하락하면서 -0.05%에서 -0.07%로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가격 매매가도 0.04%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인천(0.09%), 전남(0.07%), 대전(0.07%), 대구(0.06%)는 상승했고, 울산(-0.29%), 경북(-0.18%), 경남(-0.18%), 충북(-0.16%), 강원(-0.14%), 부산(-0.10%), 충남(-0.06%)은 하락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0.09% 올랐고, 경기는 보합세였다. 인천은 서구가 인근 마곡지구 대비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이 발표되면서 0.21% 상승했다.
경기는 수원 장안구가 스타필드 입점, 신분당선 연장 기대감 속에서 화서역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0.36% 오른 반면 안성은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 0.33% 하락하는 등 지역별로 온도차가 나타났다.
지방은 0.08%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4%, 8개 도는 -0.12%, 세종은 0.02%로 집계됐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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