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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박양우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3-27 15:41:17
국회 농해수위, 여야간 이견으로 결국 회의 불발돼
황주홍 "보고서 채택에 대한 한국당 입장 정리돼야"
문체위는 개최됐으나 보고서 채택 안건 상정 못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연기됐다.
 

▲ 지난 26 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문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농해수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이견을 보여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은 청문보고서 채택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보고서 채택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정리돼야 회의를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해수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다시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답변을 하고 있다. [뉴시스]

 

또한 국회 문체위도 박양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 상정에 한국당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회의장 입장을 거부해 1시간 가량 늦게 회의를 개최했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산회했다.

 

문체위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교섭단체 3당 간사 간에 보고서 채택의 건과 법률안, 소위원장 및 소위원 개선의 건 등 3가지를 (상정하자고) 합의했는데 (한국당이) 약속을 파기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간사인 박인숙 의원은 이에 "박 후보자는 9번 위장전입, 세금 탈루 등 10여 가지 부적절한 사유가 있어 저희 당은 후보 사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고서에 합의한 적이 없고 (여야가) 합의한 다음에 상정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문체위는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다음달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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