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의령군 소식] AI 기술 '의병장 얼굴' 공개행사-곤충생태학습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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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소식] AI 기술 '의병장 얼굴' 공개행사-곤충생태학습관 특별전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6-04-15 16:11:25

경남 의령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과 함께 활약했으나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17장령'의 모습을 복원해 공개한다.

 

▲ AI 기술로 복원된 '17장령' 모습. [의령군 제공]

 

군은 문헌과 사료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통해 17장령의 얼굴을 고증·구현하고, 각 인물의 전공과 역할, 생전의 어록까지 함께 담아 실감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이번 콘텐츠에는 낙동강 방어에 공을 세운 영장 윤탁, 군수 지원을 총괄한 도총 박사제, 의병 모집에 앞장선 수병장 오운, 선봉에 나선 배맹신 등 그동안 이름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의병장들의 활약상이 함께 담겼다.

 

이번 연출은 홍의장군 곽재우 중심으로 알려져 온 의병 서사를 넘어, 함께 싸운 17장령까지 조명하며 '의병은 한 사람이 아닌 모두의 역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제51회 홍의장군축제 개막을 알리는 16일 오후 7시 의병탑 앞 혼불안치식에서 선보인다. 혼불이 의병탑에 안치되는 순간, 탑 전면에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의병장들이 빛으로 구현된다.

 

의병탑은 임진왜란 당시 홍의장군 곽재우와 휘하 17장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상징물로, 탑 중앙의 18개 고리는 이들을 의미한다.

 

오태완 군수는 "임진왜란 승리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이름도 얼굴도 없이 살다 죽었지만 모두가 불꽃이었던 의병들"이라며 "이번 연출은 그동안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의병장들의 존재를 오늘의 기술로 다시 비추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혼불안치식은 북 울림 퍼포먼스와 횃불 전달, 의병탑 안치 의식으로 이어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제51회 홍의장군축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충익사 일원에서 열린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 의령곤충생태학습관에서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16일부터 5월 5일까지 '움틀꿈틀 새 생명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새 생명'을 주제로 자연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 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생명의 시작, 알(egg)'과 '새 생명, 날개를 달다'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다양한 생물의 알을 통해 생명의 출발 과정을 살펴보고, 나비의 성장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해 생명의 변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망을 담아 나비를 날리는 '나비 날리기 행사'와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곤충 골든벨'이 마련되며, 교육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말마다 과학마술 공연과 벌룬쇼가 열리고, 곤충쿠키 만들기, 장수풍뎅이 체험, 곤충낚시 놀이 등 어린이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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