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오피스빌딩의 거래금액이 6조873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신영에셋은 올해 상반기 거래 완료된 오피스 빌딩의 누적 거래금액이 6조8733억 원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지난해 상반기 6조1150억 원보다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오피스빌딩 거래 건수는 37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8건 보다 1건 줄었으나 대형 매물이 잇달아 팔리면서 거래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을지로 써밋타워(을지트윈타워)가 8578억 원에 거래됐으며 퇴계로 스테이트타워 남산 5886억 원, 종각역 종로타워 4637억 원, 서울역 서울스퀘어 9883억 원, 잠실역 삼성SDS타워 6280억 원, KT목동정보전산센터 3200억 원 등 고가 대형 매물이 잇달아 매매됐다.
권역별 빌딩거래를 보면 도심권역(CBD)은 올 상반기에만 3조4778억 원의 오피스빌딩이 거래돼 연말까지 4조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여의도권역(YBD)도 올해 상반기에만 5건, 5813억 원의 거래가 이뤄져 연내에 거래금액 1조 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강남권역(GBD)과 분당·판교권역(BBD)은 매물 소진에 이은 공급 감소로 올해 상반기 거래는 주춤했다.
올 상반기에는 공유 오피스가 입주한 빌딩의 거래가 활발했다.상반기에 팔린 종로타워에는 '위워크', 브랜드칸타워는 '패스트파이브'가 각각 입주해있다.
오피스 매매 증가세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연간 거래금액이 10조∼1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남산센트럴타워, NH투자증권빌딩, 타임스퀘어 등 거래가 진행중인 매물과 펀드 만기가 도래한 물건 등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4조∼5조 원 규모의 오피스빌딩이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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