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文대통령 "조국 운영위 출석 요구는 정치 공세"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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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조국 운영위 출석 요구는 정치 공세" 규정

김광호
기사승인 : 2018-12-31 15:11:31
민주당 지도부와 오찬서 "민생 법안 발목 잡히지 않으려 출석 지시"
"여소야대·다당구도·야당 생각 달라 구회 성과 내는 데 어려움"
"당정청, 새해 정책협의 뿐아니라 정무협의 더 활발해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저는 (조국) 민정수석이, 더구나 피고발인 신분이어서 운영위 출석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야당의 행위를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주재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오찬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러나 그 때문에 국민 안전이나 민생에 관한 법안들이 발목 잡혀선 안 되기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국회 운영위 출석을 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수석은 국회 운영위 현안 보고에서 "고(故) 김용균 씨가 저를 이 자리에 소환했다고 생각한다"며 "민정수석의 운영위 불출석이라는 관행보다 김용균 법의 통과가 중요하다는 문 대통령의 결심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이해찬 대표의 모두발언을 마친 뒤 이 대표가 "홍영표 원내대표와 박주민 최고위원은 국회 운영위 때문에 오늘 참석 못 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저희는 임종석 실장(이 운영위 참석으로 불참했다)"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남북관계의 큰 변화, 그리고 경제에서도 사람 중심 경제를 위한 여러 정책 기조의 대변화를 둘러싸고 정치적인 논란이 아주 많았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여소야대 국면에 다당 구도이기도 하고 게다가 야당들이 사안마다 생각이 다 달랐기에 여당이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국회에서 성과를 내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가운데서도 이해찬 대표님을 비롯한 여당의 지도부가 당을 아주 안정적으로 이끌고 국회에서도 입법이나 예산에서 아주 많은 성과를 거둬주셔서 아주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그에 비해서 정책을 둘러싼 당정청 간 협의도 과거 어느 때보다 아주 활발한 것 같다"며 "당정청 간 협의를 당에서 잘 이끌어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새해에도 당정청 간 협의는 정책뿐 아니라 정무적인 문제도 협의가 더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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