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양평서울고속도 국토부 서기관 등만 기소…김동연 "대단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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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울고속도 국토부 서기관 등만 기소…김동연 "대단히 유감"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12-31 15:31:48
"원희룡 장관, 김건희 관련 사실 규명 없어…뒷 배경 있지 않느냐 의심"
"국민의힘 '환율위기론' 대단히 잘못…미국 달러 수요, 공급 초과 때문"
"이혜훈 기획예산처장관 임명은 실용 인사…어떤 고양이든 쥐 잡는 게 중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서울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 국토부 4급 서기관과 한국도로공사 직원들만 기소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 8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군 양서면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지난 30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기자 라이브'와 인터뷰를 통해 "(김건희 특검에서) 원희룡 장관 선, 그 뒤를 넘어선 김건희 관련된 것에 대한 사실 규명이 있었으면 했는데, 그게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김건희 의혹 중에서도 가장 질이 나쁜 사안이다. 패밀리, 소위 가족 비즈니스를 국책사업에다 적용 시킨 것이다. 이번 특검은 대단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 당시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손바닥 뒤집듯이 (기존 안을) 백지화 시켰고,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얘기했었다. 그리고 그 손으로도 할 수 없는 뒷 배경까지 있지 않느냐 하는 게 저희 의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평서울고속도로 끝 부분에 IC가 아니라 JC로 바꾸려고 했더니 여사가 화났다'라는 국토부 핵심 관계자의 증언이 나온 것에 대해 "대단히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쉽게 얘기하면 IC를 만들면 최은순이나 김건희 땅 쪽에 접근성이 좋아져서 땅값이 올라갈 것이다. JC는 고속도로나 도로 간 연결이니까, 자기들 자산 가치 상승에 큰 기여를 안 할 수 있다. IC를 안 해서 화를 냈다는 녹취록이 만약 사실이라면 김건희 일가가 여기에 개입 했다고 하는 아주 확고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체납한 세금에 대해 "최은순 명의의 부동산이 한 21건 정도 가압류 돼 있는데, 그중에 재산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시 부동산에 대해 강제 공매 들어가면 체납 된 세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에서 '환율위기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최근 환율이 올라가는 것은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기 때문"이라며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까지 환율이 어느 정도 안정성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걸 정치적으로 소위 '환율위기론', 옛날 IMF위기나 국제금융위기까지 들먹이며 공포 마케팅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개인적으로 예측한다면 내년 상반기 넘어서면서 환율이 안정화 될 것이다. 굳이 예측 한다면 1450원 대 밑에서 안정화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다만 그 수준도 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와 같은 환율 시대에 대비하는 체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해 "저는 실용 인사라고 생각했다. 대통령께서 관리 능력이 있기 때문에 임명했다고 생각한다. 고양이가 하얗든 까맣든 쥐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탄핵 반대 등 여러 가지 했던 것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이 한 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이라도) 진정성 있는 입장과 사과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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