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3·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비상'…"신상품 조정 주기 5년으로 확대해야"

  • 흐림서청주17.9℃
  • 흐림남해17.6℃
  • 흐림진주16.2℃
  • 흐림추풍령17.1℃
  • 흐림보령20.6℃
  • 흐림고흥18.4℃
  • 흐림대구16.8℃
  • 흐림영덕15.8℃
  • 흐림전주17.7℃
  • 흐림고창17.3℃
  • 흐림수원20.0℃
  • 비목포18.1℃
  • 흐림북창원17.9℃
  • 흐림원주17.3℃
  • 흐림고산20.3℃
  • 흐림순창군17.4℃
  • 흐림남원18.6℃
  • 흐림해남19.1℃
  • 흐림순천17.2℃
  • 흐림완도19.0℃
  • 흐림영광군17.2℃
  • 비부산18.8℃
  • 흐림안동17.2℃
  • 흐림대관령9.3℃
  • 흐림청송군16.0℃
  • 구름많음홍천16.3℃
  • 흐림강화19.0℃
  • 흐림금산18.4℃
  • 흐림거창16.5℃
  • 흐림보성군18.8℃
  • 흐림북부산18.8℃
  • 흐림충주18.0℃
  • 흐림청주19.2℃
  • 비포항18.4℃
  • 비창원18.0℃
  • 흐림흑산도17.3℃
  • 흐림부여19.1℃
  • 흐림양산시18.2℃
  • 구름많음인제14.2℃
  • 비서귀포19.8℃
  • 흐림광주18.0℃
  • 비울산18.3℃
  • 구름많음이천16.2℃
  • 흐림상주17.2℃
  • 흐림태백11.0℃
  • 흐림철원16.5℃
  • 흐림통영17.7℃
  • 비여수17.9℃
  • 흐림울진17.9℃
  • 흐림영월16.0℃
  • 흐림영천17.1℃
  • 흐림보은16.9℃
  • 흐림파주17.6℃
  • 흐림산청17.1℃
  • 흐림임실17.2℃
  • 흐림구미17.2℃
  • 흐림강진군18.8℃
  • 흐림부안17.8℃
  • 흐림천안18.8℃
  • 흐림홍성18.7℃
  • 흐림합천17.4℃
  • 흐림동해15.5℃
  • 흐림장수17.9℃
  • 흐림경주시18.1℃
  • 흐림속초13.6℃
  • 흐림성산20.2℃
  • 흐림세종17.6℃
  • 흐림동두천18.5℃
  • 맑음백령도15.0℃
  • 흐림의령군16.6℃
  • 흐림장흥18.7℃
  • 흐림봉화15.6℃
  • 흐림대전18.9℃
  • 흐림진도군18.5℃
  • 구름많음양평18.9℃
  • 구름많음춘천16.8℃
  • 흐림함양군17.0℃
  • 흐림고창군17.5℃
  • 흐림군산19.4℃
  • 흐림서울19.1℃
  • 흐림김해시17.6℃
  • 흐림광양시17.4℃
  • 흐림정선군14.5℃
  • 비제주19.9℃
  • 흐림밀양17.5℃
  • 흐림의성18.3℃
  • 흐림울릉도15.1℃
  • 흐림영주15.7℃
  • 구름많음북춘천16.8℃
  • 흐림서산19.8℃
  • 흐림거제18.3℃
  • 흐림인천20.5℃
  • 흐림정읍17.3℃
  • 흐림북강릉13.5℃
  • 흐림문경16.7℃
  • 흐림제천15.4℃
  • 흐림강릉14.3℃

3·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비상'…"신상품 조정 주기 5년으로 확대해야"

황현욱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2-07 15:19:21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154.9%…150% 돌파
4세대 실손보험, 출시 초기임에도 손해율 110% 돌파

3·4세대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급등해 보험사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실손보험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신상품의 최초 요율 조정주기를 1년에서 5년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코리안리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공·사건강보험의 역할과 과제' 세미나에서 "우리나라는 저출산·기대수명 증가의 영향으로 2025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실손보험금 지급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황현욱 기자]

 

지난해 실손보험 가입률은 72.6%다. 이 중 60세 이상 실손보험 가입률은 지난 2022년 44.1%를 기록했지만, 고령화로 인해 2032년에는 58.1%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같은 기간 지급보험금도 12조8000억 원에서 14조7000억 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총 진료비는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급여 지급보험금 또한 상승세다. 비급여 지급보험금은 지난 2021년 7조9000억 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실손보험 지급보험급 현황. [보험연구원 제공]

 

지난해 전체 손해보험사 지급보험금(10조9000억 원)에서 10대 비급여는 3조8000억 원으로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비급여는 △물리치료 △백내장 수술 △비급여 주사제 △척추관련 수술 △재판매가능 치료재료 △발달지연 △유방질환 △하지정맥류 △생식기질환 △비밸브재건술이다.

김 연구위원은 실손보험의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의료공급측면의 제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급여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주요 문제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 해당 전문과목 의학회에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해당 내용을 행위정의에 반영하는 보건복지부 차원의 규제 마련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실손보험은 한 번의 통원 시 고가의 도수치료 항목의 과잉 처방 등 과잉 의료 유인이 존재한다"라며 "항목마다 통원 1회당 한도를 설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비급여 지급 보험금 증가 여파로 실손보험의 손해율 또한 올라가고 있다. 다만 1·2세대 실손보험은 최근 요율 정상화 노력 등으로 손해율이 일부 개선됐으나 3·4세대의 경우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손보험 손해율·손실액 현황. [보험연구원 제공]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2021년 116.2% △2022년 131.5% △2023년 3분기 154.9%를 기록하며 150%대를 돌파했다.

4세대 실손보험은 출시 초기임에도 △2021년 61.2% △2022년 88.8% △2023년 3분기 114.5%로 집계되며 3세대 실손보험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안전장치가 내년 7월부터 발동한다. 내년 7월에는 4세대 실손보험에 한해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보험료 차등제는 매년 가입자의 비급여 청구 실적을 평가해 할인, 할증 단계에 따라 다음연도 갱신보험료에 반영되는 제도다.

 

 

▲보험료 차등제 적용 방식. [보험연구원 제공]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되면 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실손보험료가 인하·동결될 때 차등제가 시행되더라도 손해율을 만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실손보험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신상품의 최초 요율 조정주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금융당국은 보험료 변동성 완화를 위해 보험료 갱신주기를 3, 5년 단위에서 1년으로 단축한 바가 있다"라며 "금융당국의 해석 등을 통해 일정한 통계적 요건 충족을 전제로 실손보험 신상품에 대해 5년 이내 요율 조정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현욱
황현욱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