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아시아신탁지분 60%를 1934억원에 인수했다. 인수금액에는 경영권 프리미엄 800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신한금융은 30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아시아신탁 지분 인수를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대주주 및 기타 주요 주주 보유지분 100%를 전량 인수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지분인수는 이번에 60%를 인수한 뒤 잔여지분 20~40%를 인수하는 구조다. 잔여지분에 대한 취득 금액 및 취득시기는 2022년 이후에 결정된다.
신한지주 이사회 직후 조용병 회장과 아시아신탁 정서진 부회장은 서울 강남에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주식매매계약 (SPA)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업권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시아신탁의 성공적 인수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금융그룹의 비즈니스 확장성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더하여 신한만의 독창적인 부동산신탁업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인수함에 따라 KB부동산신탁(KB금융)과 하나자산신탁(하나금융)에 이어 세번째로 금융지주사가 운영하는 부동산 신탁사가 탄생하게 됐다. 또 영원한 맞수인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자산차이도 더 벌어진다. 3·4분기 기준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457조이며 KB금융은 478조다. 앞서 신한금융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 자산 32조를 더하고 이에 아시아신탁 자산 1300억까지 더하면 신한금융은 KB금융과의 자산 격차를 더 벌릴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한금융에 피인수된 아시아신탁은 비차입부분에서 업계 1위, 전체 5위의 건전한 업체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82억원이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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