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닭 한마리 사는데 필요한 지폐가…

  • 구름많음완도25.9℃
  • 흐림정선군13.8℃
  • 맑음북창원22.9℃
  • 맑음목포21.9℃
  • 맑음군산20.7℃
  • 맑음동두천16.7℃
  • 구름많음서울18.2℃
  • 맑음보령22.3℃
  • 맑음부여20.1℃
  • 맑음수원19.5℃
  • 맑음추풍령19.3℃
  • 맑음의령군22.5℃
  • 흐림춘천14.3℃
  • 맑음봉화17.3℃
  • 맑음진도군23.2℃
  • 맑음양산시23.5℃
  • 맑음밀양23.8℃
  • 맑음고창21.5℃
  • 맑음백령도20.7℃
  • 맑음합천22.0℃
  • 맑음대전20.6℃
  • 맑음전주22.3℃
  • 맑음금산19.4℃
  • 맑음영천21.3℃
  • 맑음울릉도23.0℃
  • 맑음파주15.6℃
  • 맑음고창군20.7℃
  • 맑음양평14.5℃
  • 맑음문경19.4℃
  • 맑음청송군20.2℃
  • 맑음산청21.2℃
  • 구름많음보성군22.9℃
  • 맑음속초21.7℃
  • 흐림홍천13.2℃
  • 구름많음인천18.7℃
  • 맑음포항23.2℃
  • 맑음북강릉20.9℃
  • 구름많음장흥23.7℃
  • 구름많음해남22.4℃
  • 맑음동해21.2℃
  • 맑음상주19.2℃
  • 흐림영월14.8℃
  • 맑음장수19.5℃
  • 맑음영광군20.7℃
  • 맑음임실20.6℃
  • 맑음천안18.8℃
  • 흐림북춘천14.3℃
  • 맑음원주16.9℃
  • 맑음서산20.8℃
  • 구름많음제천15.2℃
  • 맑음홍성20.0℃
  • 맑음울진23.0℃
  • 맑음남원22.5℃
  • 맑음거제22.9℃
  • 맑음대구22.6℃
  • 맑음순창군22.1℃
  • 맑음부산24.3℃
  • 맑음서청주17.9℃
  • 맑음대관령12.5℃
  • 맑음광양시23.8℃
  • 구름많음강진군22.7℃
  • 맑음여수22.5℃
  • 맑음울산21.4℃
  • 구름많음남해22.2℃
  • 흐림인제12.9℃
  • 구름많음제주24.5℃
  • 맑음김해시23.3℃
  • 맑음태백15.8℃
  • 맑음함양군22.9℃
  • 맑음북부산24.8℃
  • 구름많음고산23.5℃
  • 맑음부안20.7℃
  • 맑음충주17.4℃
  • 맑음강릉19.2℃
  • 맑음거창21.8℃
  • 맑음철원14.1℃
  • 맑음강화17.8℃
  • 맑음의성20.0℃
  • 구름많음통영22.9℃
  • 맑음순천22.9℃
  • 맑음보은17.9℃
  • 맑음청주19.2℃
  • 구름많음서귀포24.4℃
  • 맑음흑산도23.4℃
  • 맑음영덕21.5℃
  • 맑음광주23.5℃
  • 맑음세종19.5℃
  • 맑음이천17.1℃
  • 맑음정읍20.7℃
  • 맑음창원22.6℃
  • 맑음경주시22.0℃
  • 맑음구미21.9℃
  • 구름많음고흥23.6℃
  • 맑음영주18.4℃
  • 구름많음성산25.3℃
  • 맑음진주21.2℃
  • 맑음안동19.5℃

닭 한마리 사는데 필요한 지폐가…

윤흥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8-20 14:28:51
하이퍼 인플레이션 시달리는 베네수엘라
통화 96% 평가절하에 최저임금 60배 인상

석유매장량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중남미 국가 베네수엘라가 화폐개혁 및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몸살을 앓고 있다.

 

▲ 베네수엘라 시민이 토마토 하나에 5백20만 볼리바르라고 적힌 가격표를 바라보고 있다. [스카이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극심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자국 통화를 96% 평가절하하고 최저임금을 60배 올리는 내용의 긴급 대책을 마련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베네수엘라가 ‘볼리바르 소베라노(최고 볼리바르)’라는 이름의 새 통화를 도입함에 따라 기존 통화인 볼리바르의 가치는 약 96% 절하됐다.

베네수엘라는 이와 함께 노동자들의 최저임금을 기존의 30 볼리바르 소베라노에서 1천800 볼리바르 소베라노로 60배 인상했다. 이는 암시장에서 형성되는 달러환율을 적용할 때 약 34배 정도 오른 것이다.

이번 조치는 올해 1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베네수엘라의 이번 긴급대책이 물가를 진정시키고 침체에 빠진 경제를 되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지배적이다.

베네수엘라는 이미 지난해 11월에도 초고액권인 10만 볼리바르 지폐를 발행하는 등 극단적인 대책을 내놓았으나 경제안정에 성공하지 못했다.

올들어서만 5차례나 이루어진 최저임금 인상 역시 서민들의 삶은 개선시키지 못한 채 기업경쟁력에 타격을 안겨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들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임금인상분 3개월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시행여부와 효과 모두 불투명한 상황이다.

 

▲ 생닭 한마리를 사기 위해 지급해야 하는 볼리바르 지폐. [데일리 메일]

한편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지난 16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상점에서 2.4㎏짜리 생닭 한 마리를 사는데 필요한 얼마나 많은 볼리바르 화폐가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생닭은 한화로 약 2천500원이었는데,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산더미 분량의 지폐(1천460만 볼리바르)를 지급해야 했다.

영국의 스카이뉴스도 기본 단위가 일곱자리인 베네수엘라 잡화점의 가격표 사진을 게재하면서 “지금과 같은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베네수엘라 노동자들의 한달치 최저임금으로 1킬로그램의 육류도 사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