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가구 처음으로 2000만 넘어서
지난해 1인 가구가 전년보다 22만1000 가구 늘어난 561만9000 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1년 사이 0.7%포인트 올랐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를 보면,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5.5%에서 17년만에 13.1%포인트 증가했다.

2인 가구는 526만 가구로 1년 전보다 19만3000 가구가 증가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7%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었다.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55.7%에 이르러 절반을 넘었다. 3인 가구(21.4%→21.2%), 4인 가구(18.3%→17.7%), 5인 이상 가구(6.2%→5.8%) 등은 전년에 비해 비중이 줄었다.
한편, 1인 가구는 동지역 보다 읍면 지역에서 더욱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동지역에서 일반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28.0%에 그쳤지만 읍면지역에서는 31.0%에 달했다.
1인 가구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70세 이상이 18.0%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 30대가 17.2%, 20대가 17.1%, 60대가 14.3%로 나타났다. 고령층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총 가구는 처음으로 2000만 가구를 넘어선 2016만8000가구로, 전년에 비해 1.7%(33만 가구) 증가했다.
5년 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했던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1990년(1136만1000가구) 들어 처음으로 1000만 가구를 넘었고, 약 30년 만에 1000만 가구가 추가로 늘어난 셈이다.
가구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는 핵가족화다. 가구증가율이 인구증가율을 추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해 인구증가율은 0.3%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가구는 1.7% 늘어났다. 2016년에도 인구가 0.4% 늘 동안 가구가 1.4% 늘었는데 지난해에는 가구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진 모양새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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