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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이혼 마무리…44조원 주고도 세계 최고 부호

김혜란
기사승인 : 2019-07-06 14:24:27
▲  아마존 CEO 제프 베이조스 부부.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선언했고, 5일(현지시간) 마침내 6개월 가량 진행된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ABC뉴스 캡처]


온라인 유통기업 아마존 총수 제프 베이조스(55)와 부인 매켄지(49)의 '세기의 이혼'이 마무리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 판사가 두 사람의 공식 이혼 문서에 서명함으로써 383억 달러(약 44조8000억 원)에 달하는 아마존 주식이 매켄지의 몫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마존 전체 주식의 4%에 해당한다.

그 밖의 이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근 두 사람은 자녀들 양육 계획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켄지는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트위터를 통해 워싱턴포스트와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보유 지분을 모두 베이조스에게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조스는 전 부인에게 거액의 주식을 넘기고도 여전히 1148억 달러(약 134조 원)어치 아마존 지분을 소유해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유지했다.


작가인 매켄지는 베이조스와 이혼으로 단번에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500대 부자 명단 2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는 앞서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아마존 창립 한 해 전인 1993년 베이조스와 결혼한 매켄지는 "과분한 액수의 돈을 갖게 됐다. 금고가 빌 때까지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매켄지는 투자가 워런 버핏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가 공동 설립한 자선단체 '기빙 플레지'에 이런 뜻을 전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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