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납북자가족모임 대북 소식지 살포 시도…찬·반으로 갈라진 임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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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모임 대북 소식지 살포 시도…찬·반으로 갈라진 임진각

이상훈 선임기자
기사승인 : 2025-04-23 14:29:52
▲ 23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하는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가 정부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23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 납북자기념관 앞에서는 대북 전단 살포를 시도하는 납북자가족모임과 이를 규탄하는 접경지역 시민단체, 그리고 살포를 저지하려는 경기도와 파주시 공무원, 경찰들로 북적였다.


납북자가족모임이 대북전단 살포를 공개하고 실행하려 하자 파주 접경지역 시민단체와 경기도, 파주시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기동대 3개 중대와 특별사법경찰 1백여 명이 납북자가족모임 천막 주변을 둘러싸고 경고 방송을 계속했다.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는 경기도와 파주시장에게 보내는 협조문을 통해 "우리 가족들은 지금껏 정부만 믿고 수 십년간 납치된 가족의 생사 확인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정부를 믿은 가족들에게는 감시와 고문, 연좌제 피해만이 돌아올 뿐이었다"고 지적하고, "납북 학생 어머니 중 두 분이 생존해 계시는데 그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소식을 꼭 알려드려야 한다"며, 정부와 북한측에 "납북자 생사 확인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접경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시도는 접경지역의 군사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파주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단 살포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이 소식지를 넣은 2kg 이하의 풍선을 준비하였지만 북한 방향으로 풍선을 띄울 만한 바람이 불지 않아 예정된 시간에 풍선을 날리지는 못했다.

 


 


 

▲ 풍선에 달아 살포할 소식지를 넣은 봉투.[이상훈 선임기자]

 


 

▲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왼쪽)가 대북 소식지 살포를 만류하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오른쪽)와 이야기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 납북자가족모임 최성룡 대표(오른쪽)가 대북 소식지 살포를 만류하는 김경일 파주시장(왼쪽)과 이야기 하고 있다.[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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