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부, '강제징용 피해자 기금' 논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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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제징용 피해자 기금' 논란 일축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1-26 14:24:35
정부 "정부와 한·일 기업 참여기금…발상 자체가 비상식적"
외교부 "양국간 기금설치 관련 의견교환 없었다"

정부는 26일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의겸 청와대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한·일 외교당국 간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기금설치 관련 의견교환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는 이날 외교 당국이 정부와 한·일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피해자 지원 기금 설치를 검토하다가 청와대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측근들에게 "청와대를 믿고 대화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와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기금이란 발상 자체가 비상식적"이라며 "그런데 이런 움직임이 청와대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됐다니, 허구 위에 허구를 쌓은 격"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고노 외무상의 발언도 애당초 성립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관련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이런 원칙 아래 정부부처 TF를 중심으로 피해자의 고통과 상처를 실질적으로 치유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제반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도 이날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한·일 외교당국 간 소통이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기금 설치 관련 의견교환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발표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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