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중 무역분쟁, 2000년·2008년처럼 수출에 타격 우려"

  • 맑음통영16.7℃
  • 맑음대전16.5℃
  • 맑음충주14.5℃
  • 맑음장수13.4℃
  • 맑음인제14.9℃
  • 맑음산청16.7℃
  • 맑음경주시16.4℃
  • 구름많음홍성14.0℃
  • 맑음제주14.9℃
  • 맑음영주19.5℃
  • 맑음포항20.1℃
  • 맑음춘천16.5℃
  • 구름많음서산13.5℃
  • 맑음양산시16.6℃
  • 구름많음동두천15.6℃
  • 맑음봉화12.9℃
  • 맑음진도군11.4℃
  • 맑음고흥16.5℃
  • 구름많음영광군13.3℃
  • 맑음보성군16.1℃
  • 맑음서청주16.3℃
  • 맑음정읍13.4℃
  • 맑음임실14.2℃
  • 맑음북창원19.1℃
  • 맑음성산14.4℃
  • 구름많음고창12.1℃
  • 맑음부산16.5℃
  • 맑음울산15.4℃
  • 맑음태백12.2℃
  • 맑음울릉도16.4℃
  • 구름많음흑산도12.7℃
  • 맑음진주16.2℃
  • 맑음거제18.5℃
  • 맑음수원14.7℃
  • 구름많음인천15.2℃
  • 맑음추풍령17.7℃
  • 맑음정선군14.8℃
  • 구름많음보령15.4℃
  • 맑음여수16.8℃
  • 맑음홍천17.0℃
  • 맑음부여15.9℃
  • 맑음동해15.9℃
  • 맑음의성14.9℃
  • 구름많음강화14.5℃
  • 맑음강릉18.7℃
  • 구름많음해남13.1℃
  • 구름많음속초14.2℃
  • 구름많음백령도12.5℃
  • 맑음거창15.5℃
  • 맑음천안15.6℃
  • 구름많음군산13.4℃
  • 맑음광양시17.6℃
  • 맑음영월15.7℃
  • 맑음서울16.9℃
  • 구름많음고산14.8℃
  • 맑음서귀포16.7℃
  • 맑음김해시17.9℃
  • 맑음대관령10.9℃
  • 맑음남원16.4℃
  • 구름많음고창군12.0℃
  • 구름많음부안13.4℃
  • 맑음순창군15.0℃
  • 맑음전주14.4℃
  • 맑음창원17.7℃
  • 맑음영덕15.5℃
  • 맑음제천17.8℃
  • 맑음합천19.8℃
  • 맑음철원17.1℃
  • 맑음청송군13.8℃
  • 맑음보은15.9℃
  • 맑음영천16.4℃
  • 맑음청주18.7℃
  • 맑음함양군18.2℃
  • 맑음완도15.4℃
  • 맑음이천17.8℃
  • 맑음세종15.9℃
  • 맑음원주17.8℃
  • 맑음금산16.4℃
  • 맑음파주12.9℃
  • 맑음안동17.4℃
  • 맑음대구20.2℃
  • 구름많음장흥15.1℃
  • 구름많음광주16.5℃
  • 맑음밀양18.1℃
  • 맑음양평17.5℃
  • 맑음남해17.3℃
  • 맑음북강릉15.8℃
  • 구름많음목포14.2℃
  • 맑음상주18.9℃
  • 구름많음강진군15.4℃
  • 맑음북부산16.5℃
  • 맑음문경19.8℃
  • 맑음구미19.5℃
  • 맑음울진15.5℃
  • 맑음북춘천15.5℃
  • 맑음순천16.0℃
  • 맑음의령군18.0℃

"미중 무역분쟁, 2000년·2008년처럼 수출에 타격 우려"

손지혜
기사승인 : 2019-08-08 14:46:45
5월 이후 글로벌 경기, 교역의 불확실성으로 수출물량 감소
IT버블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불확실성 확대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2000년 닷컴버블붕괴나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우리나라의 수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한국은행이 전망했다.

 

한은은 8일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올해 5월 이후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우리 수출의 작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수출물량지수'(선박 제외)는 올해 4월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나 5월에는 3.3% 감소했고 6월엔 7.3% 줄었다.

 

한은은 "5월 이후 심화한 미중 무역분쟁은 글로벌 경기·교역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수출 물량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6월에는 글로벌 교역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반도체·자동차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물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중 갈등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웠고 불확실성 탓에 교역심리가 위축돼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인데, 이런 흐름은 2000년 'IT 버블' 붕괴나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2000년 IT 버블이 꺼지면서 나스닥지수는 급락했고, 경제의 불확실성도 이때부터 커지면서 한국의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커졌고 한국 수출물량은 급감했다.

 

▲ 한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한은은 "5월 이후 IT 부문으로 확대된 미중 무역갈등은 반도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면서 수출물량 회복세를 둔화시켰고, 단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수출 감소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글로벌 통상 여건 변화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미중 무역분쟁과 함께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소로 최근의 한일 '경제전쟁'을 들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우리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은은 일본 수출규제에 대해 "일본과 글로벌 IT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장기간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이 규제가 경제 외적 요인을 배경으로 하기에 장기화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현재로선 이와 같은 대외 리스크 요인의 전개 방향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대외 상황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내린 바 있으나 이후 동시다발로 불거진 미중·한일 악재의 추이를 살펴 가며 추가 금리인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4분기 중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한은은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작년보다 증가 규모가 줄어들었으나, 4월 이후에는 주택 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등 증가세 둔화 흐름이 완만해지는 모습"이라고 경계했다.

 

또 "개인사업자(자영업자)대출도 둔화 추세를 보이나, 여전히 가계대출에 비해 증가세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한은은 "대출잔액이 누증돼 있는 데다 최근 대출금리 하락 및 신규 입주물량 등 대출 증가 요인도 상존하는 만큼, 증가세 추이를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 결정 때 집값 불안과 가계부채 문제가 주요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