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등 3명 피의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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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등 3명 피의자 입건

김광호
기사승인 : 2018-09-06 14:14:18
경찰, 5일 쌍둥이 자매 다니던 수학학원도 압수수색

경찰이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교사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또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매가 다녔다는 전문 수학학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불거진 시험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해 전직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전 교무부장에 대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자녀에게 정기고사 시험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를 두고 있다.

경찰은 함께 근무한 교장과 교감에게는 관리 책임이 있거나 유출 과정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수사중이다.

전날 경찰은 숙명여고 교장실과 교무실, 전 교무부장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강남구 대치동의 한 수학학원도 압수수색했다. 앞서 전 교무부장 측에서는 자매의 성적 상승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딸이 수학 클리닉과 교정을 받아 성적이 오를 수 있었다'는 취지로 항변한 바 있다.

▲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숙명여고에서 경찰이 이 학교 교무부장이 2학년인 쌍둥이 딸 2명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해 성적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자료를 가지고 나가고 있다. [뉴시스]

 

경찰은 자매의 평소 수학 실력 등 시험문제 유출 정황을 파악할 단서를 찾고 있다.

숙명여고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은 올 7월 중순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자매가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급격하게 올라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을 했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자매의 1학년 1학기 성적은 각각 전교 59등, 121등이었으나 2학기에 이과 전교 5등, 문과 전교 2등으로 상승했고 2학년 1학기에는 각각 1등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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