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미국 이어 영국·독일까지…"대북 제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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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영국·독일까지…"대북 제재 강화해야"

남국성
기사승인 : 2019-03-20 14:32:53
미국 하원 의원, 中 농업·건설은행 제재 요구
영국과 독일 "비핵화 달성 위한 美 노력 지지"

미국 상원과 하원을 비롯해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9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테드 요호 의원이 중국의 농업은행과 건설은행 2곳을 제재할 것을 미국 정부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

 

▲ 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은 테드 요호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의 공화당 간사가 중국 은행 2곳을 제제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테드 요호 의원 홈페이지 캡처]

 

이 두 은행은 중국은행, 공상은행과 함께 중국의 4대 은행으로 북한 돈세탁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요호 의원은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려는 목표는 지금까지 이어져 왔지만 북한 핵 문제는 더욱 심해졌다며 북한을 지원하는 중국의 거대 금융기관을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요호 의원은 북한 돈세탁에 연루된 유령회사와 개인들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점검하고 압박과 제재 강화를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오는 27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불러 '국무부 외교정책 전략 및 2020 회계연도 예산 요청'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의 코리 가드너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 또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대북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에 도착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취재진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AP 뉴시스]

 

영국과 독일도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이날 리처드 무어 영국 외무부 정책국장은 독일, 프랑스 고위 외교관리와 함께 런던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외무부 수잔 바우만 군축·군비통제 국장 또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향한 외교적 과정에 북한의 동참을 촉구한다"며 "북한이 CVID의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대북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고 전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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