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일산대교 찾은 김동연 "이제 통행료 절반만 내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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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찾은 김동연 "이제 통행료 절반만 내시면 된다"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1-02 14:07:53
"일산대교 무료화, 다시 본격 시동 걸어…통행료 절반 경기도가 책임진다"
"통행료 '0원' 되는 그날까지 정부, 김포·고양·파주시와 함께 힘 모을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일산대교를 오가는 도민 여러분, 새해에는 한결 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달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통행료 반값시대를 연 일산대교 톨게이트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이제 절반만 내시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 시절 시작된 일산대교 무료화, 다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새해 첫날인 어제부터 일산대교 통행료의 절반은 경기도가 책임진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제 시작이다. 일산대교 통행료 '0원'이 되는 그날까지, 중앙정부와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낮 12시 일산대교 현장을 찾아 통행 상황을 살펴본 후 "김포시는 이미 부분적인 동참 의사를 표시했고, 파주시도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양시와 의논해서 나머지 절반에 대한 감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재영 일산대교주식회사 대표는 "작년 1월 1일과 비교해 봤는데, (통행 차량이) 6300대 정도가 늘어났다. 12% 정도가 통행료 반값 때문에 늘어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통행료 감면 효과에 대해 보고했다.

 

▲ 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산대교를 방문해 이재영 일산대교 주식회사 대표(가운데)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보자. 잘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200억 원을 올해 본예산에 편성하고 지난 1일부터 일산대교 통행료를 기존 1200원에서 600원(승용차 기준)으로 50% 전격 인하했다.

 

이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료는 1종(승용차 또는 16인승 이하 승합차 등)의 경우 1200원에서 600원으로, 2·3종(화물차 등)은 1800원에서 900원, 4·5종(10톤 이상 화물차 등)은 2400원에서 1200원, 6종(경차 등)은 600원에서 300원으로 변경됐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유일한 한강 횡단 유료도로인 일산대교의 민자도로라는 구조적 한계와 복잡한 법적 분쟁 속에서도 교통이 곧 민생이라는 경기도의 의지와 정책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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