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의겸 사퇴에 여야 한 목소리로 "사퇴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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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사퇴에 여야 한 목소리로 "사퇴가 당연"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3-29 14:58:31
민주 "합당한 판단…여러 경로 통해 靑에 우려 전달"
한국 "참모 관리 못한 대통령, 사과하고 전수조사해야"
바른미래 "靑 회전문 인사로 다시 들일 생각 접길"
민주평화 "부동산 투기 근절 정책 강하게 시행해야"
정의 "靑 인사검증, 국민 눈높이 따라가지 못해"

고가 부동산 매입 논란이 불거진 김의견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를 밝힌 데 대해 29일 여야는 "사퇴가 당연하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 고가 부동산 매입 논란이 불거진 김의견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를 밝힌 데 대해 29일 여야는 입을 모아 비판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 정서상 맞지 않는 투기적 부동산 매매과정이 있었다"고 수긍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국민적 눈높이를 고려한 합당한 판단"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와대를 포함한 정부 여당 관계자들이 시대적 변화를 새기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처신과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여러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어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당의 우려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서 청와대측에도 우려를 전달했고, 청와대에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했다고 들었다"며 "이미 청와대도 어제부터 이 사안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를 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참모 관리를 못한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사과하고 이런 사례가 또 있는지 전수조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친서민 코스프레에 편향된 시각으로 과거 정권에 비판만 하던 현직 기자 출신 김의겸이 청와대에 들어온 지 고작 5개월 만에 한 짓이 26억짜리 재개발 부동산 투기였다"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떠나면서도 가정 탓, 아내 탓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치졸하다"며 "수많은 국민이 주택난으로 고시원에 살고 있다. 당분간 고시원에 머무르며 서민의 비애를 한껏 느끼며 자숙하라"고 비난했다.

이어 "청와대 역시 그를 다시 회전문 인사로 들여올 생각이라면 얼른 접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의겸 대변인의 사퇴는 당연하다"며 "이를 계기로 청와대는 부동산투기 근절 정책을 더욱 강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청와대의 인사검증 부실도 이번에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김 대변인의 사퇴는 본인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눈높이를 의식한 행동으로 보인다"며 "왜 청와대의 인사검증 눈높이는 국민의 눈높이를 따라갈 수 없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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