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감소로 '작은학교'가 늘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학교 규모의 한계를 넘어 학생에게 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에 속도를 낸다.
| ▲ 공영민(왼쪽) 고흥군수와 신자경 고흥교육장이 지난 7일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 제공] |
고흥군과 고흥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부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고흥읍과 도양읍을 제외한 14개 면의 학교 대부분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작은학교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학교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학생이 누릴 수 있는 교육의 폭까지 좁아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두 기관은 기존에 추진해 온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하고, 학교 간 수업과 체험활동을 연계하는 한편 '작은학교 글로컬교육교류 공동교육과정' 등을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지역의 미래전략산업과 교육을 연결해 교육과 일자리, 정주가 이어지는 지역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기획서 마련과 컨설팅, 운영계획 수립을 비롯해 고흥형 교육혁신 모델 개발, 교육격차 완화, 지역인재 양성 등도 협력한다.
특히 지역 교육자원과 행정 역량을 연계해 학생 배움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흥군은 지난 2008년부터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교육지원청과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흥 출신 대학생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최대 8학기까지 등록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학교가 작다고 아이들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세상까지 작아져서는 안 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혁신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고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자경 고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흥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학생이 지역에서 배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