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교육청,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단'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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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단' 출정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23 13:41:05
고교생·교사 등 650명, 22~31일 9개 탐방단 참여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안중근 의사 의거지 등 권역별 역사 탐방

경기도교육청이 총 9개 팀으로 구성된 '2026년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단'의 출정을 알렸다.

 

▲ 22일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단 출정에 앞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미래 세대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번 탐방은 22일부터 31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학생과 역사 교사 등 모두 647명이 참가하며 탐방단별로 3박 4일간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내실 있는 탐방 진행을 위해 △상하이·난징 △하얼빈·대련 △도쿄 등으로 탐방 장소를 다양화했다. 권역별 탐방단은 동아시아 지역에 새겨진 항일 독립운동의 핵심 거점들을 집중 탐구하게 된다.

 

상하이·난징 권역 탐방단은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 난징 리지샹 위안소 유적진열관 등을 방문해 임시정부의 발자취와 항일 투쟁사를 몸소 체험하며 배운다.

 

하얼빈·대련 권역 탐방단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현장과 뤼순 감옥, 관동법원구지 등을 찾아 순국선열의 기개와 만주 지역 의열 투쟁의 역사를 가슴에 새긴다.

 

또 일본 도쿄 권역 탐방단은 3·1 운동의 도화선이 된 2·8 독립선언의 거점, 재일한국YMCA를 방문하고, 이봉창 의거의 의거 현장인 사쿠라다몬 등지를 둘러보며 일본 중심부에서 펼쳐졌던 청소년 및 유학생들의 저항 정신을 조명한다.

 

이번 탐방은 사전에 이뤄진 10시간 이상의 지역별 역사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단순한 여행이 아닌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했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보건 교사와 안전관리 요원이 상시 동행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24시간 가동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글로만 배웠던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선조들이 펼친 독립운동의 길을 따라 우리 역사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돌아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탐방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현장의 역사를 느끼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해 역사교육 대전환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적 자긍심과 평화·인권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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