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양기대 예비후보 "경기남부 골프장 부지 활용 공공주택 15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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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예비후보 "경기남부 골프장 부지 활용 공공주택 15만호 공급"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04 13:31:40
수원·태광 등 4개 골프장 포함 200만 평 확보 추진…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용적률 300% 이상 상향…청년·신혼부부 중심 공급 구상
"대한민국 저출생 위기에서 구해내는 불씨 다시 살릴 것"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경기도 내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문제 해결 방안으로 경기 남부 핵심 지역의 골프장 부지를 활용한 파격적인 주거 공약을 발표했다.

 

▲ 양기대 경기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공임대 30만호 공급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양기대 예비후보 제공]

 

양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에는 105만의 무주택 청년 가구가 있으며 이들이 집이 없어 결혼을 미루고, 전세금이 올라 아이 낳기를 포기하고 있다. 주거 사다리가 끊어진 사회는 미래가 없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주거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수원·용인·성남에 있는 수원 CC, 태광 CC, 한성 CC, 남서울 CC 등 4개 골프장 부지(약 167만 평)와 인접 유휴 부지를 포함한 총 200만 평을 매입해 최대 15만 호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가 지목한 4개 골프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산업 벨트 중심부에 있다. 특히 분당선, 신분당선, GTX-A 노선 등 광역교통망이 인접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미 환경·교통 영향평가를 거친 대규모 단일 부지인 만큼, 대규모 단지 조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최단 기간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부지의 용적률을 300% 이상으로 상향해 최대 15만 호 이상의 주택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주택 유형의 경우 청년형은 10평대 규모이나 '거실+방 2개'의 실속형 구조로, 신혼부부형은 20~30평대 초반의 육아 특화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청년·신혼부부를 우선으로 하되 무주택 서민과 노인들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10년 이상 거주 시 입주자가 원할 경우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 전환을 검토해 '내 집 마련의 사다리'를 복원할 계획이다.

 

양 예비후보는 과거 광명시장 재임 시절 광명동굴과 KTX역세권 등 대형 사업을 성공시켰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생형 협치 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경기도가 해당 골프장 부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후 '전담 추진 TF'를 즉시 구성해 골프장 소유주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토지주와 회원권 소유자의 재산권을 존중하며, 강제 수용이 아닌 환지 방식의 대토나 복합개발 참여를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그는 이번 골프장 부지를 활용한 건설 계획의 성공은 이재명 정부와의 전략적 협업이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공동으로 공공주택특별법을 활용해 인허가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참여하는 '책임 공급 시스템'을 가동해 재원 마련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양기대 예비후보는 "이들 4곳의 골프장을 주거단지로 전환하면 수십만 청년과 서민의 삶이 바뀐다"며 "말뿐인 구호가 아니라 경기도 곳곳을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실전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증된 실행력으로 경기도 청년들에게 확실한 미래를 돌려주고, 대한민국을 저출생 위기에서 구해내는 불씨를 다시 살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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