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밤바다 수놓은 전통 불빛의 향연…포항시, '낙화놀이'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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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바다 수놓은 전통 불빛의 향연…포항시, '낙화놀이' 성황리 개최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1-02 13:16:57
APEC 정상회의 성공 기원, 전통 낙화로 포항의 밤을 밝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전국 최초 해변 낙화 퍼포먼스 선보여

경북 포항의 송도해수욕장이 1일 밤 낙화의 불빛과 음악, 그리고 시민들의 환호로 환하게 빛났다.

 

▲ 포항시가 1일 송도해수욕장에서 '송도 낙화놀이'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송도 낙화놀이'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축제의 장을 펼쳤다.

 

오후 5시부터 열린 'APEC 정상회의 기념 해양미식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이후 송도여신상 광장에서 장기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낙화의 밤 점화식이 진행됐다.

 

내빈들이 점화봉을 들고 낙화줄에 불을 붙이자, 불꽃이 줄을 따라 번지며 밤하늘로 흩날리는 장관이 연출됐다. 이어 이화선 작가의 송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이날 행사에 깊이를 더했다.

 

이번 낙화놀이는 전북 무주 두문마을의 전통 불꽃놀이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숯가루와 소금, 쑥향을 섞어 만든 불씨를 활용해 고유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 낙화의 밤 점화식 장면. [포항시 제공]

 

특히 전국 최초로 해변에서 시도된 낙화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며 포항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낙화가 흩날리는 동안 창작국악그룹 '사이'의 퓨전국악 공연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었고 마지막으로 펼쳐진 미니 불꽃쇼는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송도 낙화놀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고 야경 명소인 송도해수욕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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