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합천군, 31일 호러 축제 '고스트파크 마스커레이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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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31일 호러 축제 '고스트파크 마스커레이드' 개막

김도형 기자
기사승인 : 2026-07-22 14:41:17
내달 16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서
'고향사랑기부제' 입장권 경품이벤트

대한민국 대표 호러 축제 '합천 고스트파크 마스커레이드'(Ghost Park Masquerade)가 오는 31일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개막돼 8월 16일까지 이어진다.

 

▲ '고스트파크 마스커레이드' 축제장 안내도. [합천군 제공]

 

올해 축제는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이색적인 세트장과 야간 조명으로 공포 연출을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한여름 밤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게 된다.

 

합천 고스트파크는 영상테마파크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체험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관람객층이 찾는 합천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지난해 호러 축제 현장. 고스트파크 축제장에서 고스트들이 방문객들의 입장을 맞이하는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도형 기자]

 

올해 축제의 주제는 '마스커레이드'(가면 무도회)다. 합천의 밤하늘에 거대한 어둠이 깔리면 봉인돼 있던 고스트들이 깨어나면서, 축제장은 인간과 고스트가 뒤섞인 기묘한 무도회의 공간으로 변한다. 관람객들은 가면을 쓴 헌터가 되어 축제장 곳곳에 숨어 있는 단서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며, 고스트를 잠재우는 여정에 참여하게 된다.

 

축제장은 관람객 동선과 체험 강도에 따라 A~D 존으로 구성된다. A-존에는 제한된 시야와 폐쇄된 공간이 주는 압박감을 극대화한 워킹스루형 공포 콘텐츠 '살인 상가'가 운영된다. 2025년부터 추가된 '합천행'은 무도회장으로 향하는 어둠의 열차에서 좀비에게 물리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아 목적지에 도착하는 긴장감 있는 스토리형 어트랙션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 지난해 호러 축제 현장. 드라큘라 저택 앞에서 드라큘라가 고스트로 분장한 어린이의 목을 감싸며 공포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김도형 기자]

 

B-존에서는 감옥·객잔·교실 등 익숙하지만 낯선 공간을 배경으로 한 공포 체험이 펼쳐진다. '망자의 감옥'은 폐쇄된 감옥에 갇힌 시민들이 망자들을 피해 탈출하는 설정으로 구성되며, '강시 객잔'은 속임수와 선택을 활용한 심리 게임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또한, '드라큘라 저택'에서는 어린이들이 가면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으며, '악몽 교실'에서는 기이한 소리를 단서로 퀴즈를 푸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C-존에서는 인간과 고스트의 경계가 무너진 공간을 배경으로 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해부학 실험실'은 폐쇄된 병원 실험실에서 인간을 해부하는 고스트들의 이야기로 실감 나는 소품과 직접 만지면서 수행하는 미션을 통해 생생한 공포를 전달한다. '원혼 귀옥'은 버려진 절에서 숨겨진 운석 조각을 찾아 봉인 의식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탐색하며 느끼는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 지난해 호러 축제 현장. 경성역 앞에 마련된 호러 스테이지에서 마술쇼가 펼쳐지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환호하며 마술의 묘미에 빠져들고 있다. [김도형 기자] 

 

D-존은 공연과 이벤트 분장 체험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중심 공간이다. '호러 스테이지'에서는 고스트 퍼포먼스, 마술쇼, 관객 참여형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고스트 의상·분장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고스트 헌터나 축제 속 인물로 변신할 수 있으며, '도깨비 상점'에서는 미션과 이벤트 참여를 통해 획득한 코인을 활용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고스트파크는 관람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묘한 놀이터 △가면 야시장 등과 같은 부대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호러스테이지'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도 더해진다. 

 

김윤철 군수는 "올해 마스커레이드는 합천영상테마파크가 가진 공간적 매력에 가면무도회라는 새로운 콘셉트와 몰입형 공포 콘텐츠를 더한 야간 관광축제"라며 "올여름 합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밤, 오싹하지만 즐거운 축제의 순간을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고스트파크 입장권 증정 이벤트 리플릿. [합천군 제공]

 

한편 합천군은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하고 답례품 신청까지 완료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고스트파크 입장권을 선물하는 경품 이벤트를 갖는다. 

 

기부 금액에 따라 제공되는 혜택은 △10만 원 기부 시 입장권 1매 20만 원 기부 시 입장권 2매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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