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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김해복음병원 대체 지정 추진

박유제
기사승인 : 2023-11-07 15:30:00
중앙병원 부도로 의료공백 우려…김해시 "시민불편 최소화"

경남 김해시를 대표했던 종합병원인 중앙병원이 지난 9월 부도 처리된 뒤 지난달 10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게 되면서 시민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김해복음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대체 지정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서두르는 등 의료공백 최소화에 고심하고 있다. 

 

▲ 부도 처리로 지난 달 10일부터 운영이 중단된 김해중앙병원 [UPI뉴스 DB]

 

지난 1997년 문을 연 중앙병원은 452병상 규모의 지역 대표 종합병원이었지만, 부실운영과 무리한 신축병원 건립으로 지난 9월 27일 최종 부도 처리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던 중앙병원 운영이 중단되자 김해시는 김해복음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기 위해 사업계획서 제출, 서류 심사와 시설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정권자인 경남도가 김해복음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게 되면, 12월 시설 보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센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혈액 공급 차질로 인한 중간공급처 지정도 서두르고 있다. 현재 혈액 중간공급처가 없어 혈액이 필요한 의료기관은 경남혈액원이 있는 창원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혈액 중간공급처는 보건복지부가 혈액원 개설 허가를 거쳐 경남혈액원이 지정하게 되는데, 여기에도 김해복음병원이 허가를 받기 위해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망실 또는 훼손이 우려됐던 74만 여명의 중앙병원 진료기록은 김해시보건소로 임시 이관, 지난달 25일부터 진료기록을 발급해 주고 있다.

 

한편 김해시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양산지청을 통해 체불임금 규모 등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중앙병원 퇴직자는 450명 전후로, 현재 노무사를 위임해 간이지급금 신청 철차를 진행하고 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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