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박관용 "전대 보이콧은 그 사람들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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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전대 보이콧은 그 사람들 사정"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2-11 13:25:35
한국당 선관위 "전대 연기, 재고하자는 이야기 없어"
김병준 "북미회담 결과 나오기 전에 예정대로 치러야"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 전 국회의장)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선관위 회의에 참석하는 박관용 위원장이 의견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일정 결정을 두 번 재고하는 경우가 있느냐"며 "재고하자는 이야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등 6명의 당권 주자들이 전대 연기를 안 하면 후보 등록을 거부하며 보이콧을 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보이콧한 건 그 사람들의 사정"이라며 "우리와는 관계 없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 측 강연재 대변인이 제기한 박 위원장 아들 공천 의혹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양아치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한국당 지도부 역시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치르겠단 뜻을 밝혔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북미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27일에 예정대로 치르는 게 옳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인 박덕흠 의원 역시 "당 선관위와 비대위가 결정한 사안"이라며 "그 결정을 준수하는 게 국민에 대한 당당한 태도이며 당원에 대한 후보자들의 당당한 자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보이콧을 선언한 당권 주자들을 향해 "후보님들의 참여와 복귀를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교안 전 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제외한 당권주자 6명은 전대와 겹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 일정을 구실로 전대를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으면 후보등록을 거부하겠다고 당 지도부와 선관위를 압박하고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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