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황교안·나경원, 선거운동 첫날부터 文정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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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나경원, 선거운동 첫날부터 文정부 맹비난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3-21 13:13:20
황교안 "'사람이 먼저'라며 창원시민은 사람도 아니냐"
"대통령이 먼저 챙길 건 개성공단이 아니라 창원공단"
나경원 "김정은 수석대변인보다 더한 말 들어도 모자라"
정미경·김순례·한선교·김태호·오세훈 등 출정식 참석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4·3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창원 성산 선거구를 찾아 강기윤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했다.
 

▲ 지난 15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같은 당 4·3보궐선거 통영시·고성군 선거구 정점식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강기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출정식에 참여해 "창원 경제 폭망의 책임은 문재인 정부"라며 정부여당을 맹비난했다.

황 대표는 "창원은 우리나라 제1호 계획도시로 기계산업의 중추이자 우리 한국 경제의 견인차였다"며 "근데 지금은 어떤가. 정말 엉망이다. 특히 경제가 엉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은 휘청이고 중소기업은 줄도산해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막무가내로 탈원전을 밀어붙여 창원 대표 대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겪었던 상남동 상가가 지금은 버티기 어렵다고 아우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 문재인 정부다"라며 "정부의 엉터리 경제정책, 실패한 좌파사회주의 실험이 창원 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사람이 먼저'라고 한다. 창원시민은 사람이 아니냐"며 "대통령이 먼저 챙길 건 개성공단이 아니라 창원공단이다. 근데 지금 우리 정부는 뭐하고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민주당과 정의당이 허겁지겁 (후보를) 단일화 한다고 난리"라며 "단일화인데 실체는 좌파연합, 좌파야합"이라고 비판했다. 또 "야합하지 않고서는 선거도 못 치를 정당이 뭐 하겠다고 나왔는가"라며 "실패한 좌파정당들의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강기윤 후보에게 압승을 선물해 달라. 이번에 표로 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시민생활체육관 앞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강기윤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태호(왼쪽부터) 전 경남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강기윤 후보, 윤영석 의원. [뉴시스]

"文정권에 옐로카드 내밀어 좌파국가로 가는 것 막아야"

나경원 원내대표는 논란이 됐던 자신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언급하며 "김정은 수석대변인보다 더한 말을 들어도 모자라는 정권"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연설 듣고 속이 시원했을텐데 여러분이 하고 싶은 말을 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가 없는 좌파전체주의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표를 선택하면 일석이조"라며 "창원 경제를 살리고, 문 정부에 옐로카드를 내밀어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좌파국가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주부터 장관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는데 오만한 문재인 정권은 무조건 밀어붙인다"며 "이번 장관 후보자들은 위장 전입, 논문 표절, 병역 면탈 등 의혹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는 '빵원 후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딱지의 신',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는 '위선 영선' 등에 비유하며 폄훼했다.

국회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민주당이 정의당을 2중대로 만들어서 국회를 좌파 세상으로 만들려 한다"며 "권력거래, 밀실야합으로 잘못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꼭 막아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궐선거 후보 출정식에는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미경·김순례 최고위원과 한선교 사무총장, 강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참석하며 지원유세에 나섰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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