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기억력 개선' 해외직구 제품 복용하면 '두통', '불면증'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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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개선' 해외직구 제품 복용하면 '두통', '불면증' 부작용

박상준
기사승인 : 2024-10-30 12:36:34
뇌기능 향상, 치료 표방한 19개 제품 위해성분 확인돼 반입차단

'기억력 개선'과 '집중력 향상'등 뇌기능 치료를 앞세운 해외직구 식품중 상당수가 두통과 불면증은 물론 임신부의 유산유발과 태아발달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KPI뉴스 자료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뇌기능 개선, 치료를 표방하는 19개 제품에 대해 공동조사해 모든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돼 해당제품의 국내반입을 차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고령자 등 뇌기능 개선, 치료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억력 개선', '집중력 향상' 등을 표방하는 제품중 위해성분 사용이 의심되는 제품을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검사결과 구매한 6개 제품에서 뇌기능 개선·치료 관련 성분인 누펩트, 갈란타민, 빈포세틴이 검출됐으며 19개 제품 모두 바코파, 씨티콜린, 석송 등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


이 성분들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성분이거나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이다. 빈포세틴의 경우 전문가 처방없이 과다복용하면 두통, 불면증, 임신부의 유산 유발 또는 태아 발달 장애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 새롭게 확인되 식품사용 불가원료인 '누펩트'와 전문의약품성분인 '갈라타민'은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 성분으로 신규 지정 공고됐다.


식약처는 "자가소비 목적으로 개인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식품의 경우 위해성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는 현명한 구매를 위해 반드시 국내 반입차단 원료, 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제 3자에게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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