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美정부 셧다운 6일째…'협상 교착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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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셧다운 6일째…'협상 교착 상태'

김문수
기사승인 : 2018-12-28 12:18:58
트럼프 '장벽 예산 50억佛' 요구…민주당 '13억佛만'
美 연방 9개 부처 영향…80만 공무원 임금 지급 중단

미 연방정부 셧다운이 6일째를 맞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강경 대치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 셧다운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예산 50억 달러를 요구하자 민주당이 이를 거절하고 13억 달러만을 승인하면서 지난 22일 촉발됐다.  지난 10월6일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트럼프 대톨령이 보좌진에 뭔가 설명을 하면서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27일(현지시간) CNN,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 오전 0시 셧다운 시작 이후 의회는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강경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정부 예산안과 관련한 표결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은 추후 통보가 있기 전까지 휴회 중이며 크리스마스 연휴를 지역구에서 보내고 워싱턴으로 복귀한 의원들은 몇 되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이번 셧다운으로 15개 부처 중 9개 부처가 영향을 받고 있다. 약 80만명의 공무원에 대한 임금 지급이 중단됐으며 38만명에게 강제 무급 휴가 조치가 내려졌다.

셧다운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장벽 예산 50억 달러를 요구하자 민주당이 이를 거절하고 13억 달러만을 승인하면서 촉발됐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22일 셧다운을 끝낼 방안을 찾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협상은 불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예산 증액 없이 예산안 통과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셧다운 원인을 민주당 탓으로 돌리며 장벽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내년 1월 3일 자신들이 하원을 장악한 뒤 국경장벽 예산 증액 없는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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