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시장, 추가 부동산안정대책·분양가 상한제 확대 '변수'
올 상반기 지방 분양시장이 크게 침체됐지만 대전 대구 광주 등 일부 광역시 인기지역 분양에는 청약 인파가 대거 몰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114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약열기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대전광역시로 평균 청약 경쟁률이 55.9대 1에 달했다. 이어 광주 47.6대 1, 세종 40.4대 1, 대구 21.6대 1, 충남 17.4대 1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올 상반기 평균 청약경쟁률은 16.7대 1로 나타났다.
주요 단지별로는 지난 1월 분양한 대구 달서구의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평균 134.9대 1로 전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 3월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에는 10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가 높은 청약 열기를 보인 반면 인천 검단, 양주, 파주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위례 포레자이'는 130.33대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힐스테이트 북위례'도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4월 인천 검단에서 분양한 '인천 검단 대방 노블랜드 1차'는 청약경쟁률이 0.07대 1에 그쳤고 6월 '운정 신도시 파크푸르지오'도 0.49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올상반기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08대 1로 전년동기 13.29대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고 187개 단지 중 61곳이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375만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1290만 원보다 6.5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분양시장은 9·13 후속조치로 정부의 청약규제가 속속 강화되고 있는데다 부동산안정대책도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재 공공택지에만 적용하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택지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되고 있다.
KPI뉴스 / 윤재오 기자 yj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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