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민주당 입당한 윤영찬 "총선서 성남중원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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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당한 윤영찬 "총선서 성남중원 출마할 것"

김광호
기사승인 : 2019-04-15 11:48:05
윤영찬, 靑 초대 국민소통수석으로 文대통령 보좌
"文정부 성공 위해 내년 총선 승리 너무도 절박"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이자 소통 전문가"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총선을 1년 앞둔 오늘 민주당에 입당한다"며 내년 총선에서 성남 중원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전 수석은 회견에서 내년 총선에 성남 중원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힌 뒤 "비록 지금껏 제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지만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승리,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향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함께 현 정부 청와대의 초대 국민소통수석으로 20개월간 문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다.


윤 전 수석은 "청와대를 나오면서 대통령께서 '총선 출마를 생각해봤느냐'고 물었을 때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며 "제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잔이었고 지난 3개월간은 깊은 고민의 시간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세상을 바꾸자'고 외쳤던 촛불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며 "촛불은 미완성이고 문재인 정부 성패와 개인 윤영찬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공동체임을 부인할 수 없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는 너무나도 절박한 필요조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수석은 "저는 동아일보에서 17년, 네이버에서 9년 3개월을 보낸 기자 출신의 IT 산업 전문가"라며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로 지능 정보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려움 없이 미래의 문을 열어젖힐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자신이 20년 가까이 성남에 살았다고 설명한 윤 전 수석은 "성남에서 문화적·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진 중심이 중원구지만,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처져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남 중원은)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면서 "21대 총선에서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윤 전 수석은 "단순 재개발 사업을 넘어 중원을 첨단 IT 기술과 주민의 삶이 접목되는 스마트한 도심으로 바꿔나가겠다"며 "도시공동체의 문화와 역사,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재생의 새 장을 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성남 지역 중·고교생에게 판교 테크노벨리가 필요로 하는 개발자·디자이너·기획자·창업과정 등을 교육하는 '산학연계학교'를 설립해 성남의 젊은이가 우리 미래를 책임지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윤 전 수석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직을 맡을 계획이 있냐고 묻자 "아직 당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다만 당에서 역할을 원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내년 총선에서 경선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말하기는 어렵다. 지역위원장께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 목표는 경선 준비가 아니라 본선 승리니까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서로 말했다"고 전했다.

윤 전 수석은 전북 전주 출생으로 동아일보 정치부·사회부·문화부 기자를 거쳐 2008년 네이버에 미디어서비스 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대외정책, 홍보 업무 등을 총괄했다.

 

이후 윤 전 수석은 초대 홍보수석(현 국민소통수석)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범을 함께 했다가 올해 1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후임으로 임명되면서 물러났다.

 

정부가 인수위 없이 출범한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한중 갈등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며, 대국민 소통 채널 역할을 원활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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