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동두천시, 국방부장관에게 '지역발전 정책 건의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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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국방부장관에게 '지역발전 정책 건의문' 전달

김칠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2-09 11:52:43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 6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만나 '미군공여지 반환 및 지역발전 정책 건의문'을 전달했다.

 

▲ 박형덕 동두천시장(왼쪽에서 두 번째)가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에게 지역발전 정책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동두천시 제공]

 

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캠프 북캐슬·모빌, 캠프 케이시·호비 반환 시기 명확화, 미군 장기 주둔 시 평택 수준의 지원이 가능한 특별법 제·개정, 국가 주도의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 캠프 북캐슬 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건립, 걸산동 주민 통행권·재산권 보장 등 5대 현안을 건의했다.

 

특히 동두천시는 지난 75년간 시 전체 면적의 약 42%를 공여지로 제공하며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왔으나 미군기지 반환 지연과 각종 규제로 인해 도시 발전이 제한돼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군의 장기 주둔이 불가피한 현실을 고려해, 동두천시에 평택과 유사한 수준의 재정·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통해 국가 책임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면담에는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심우현 범시민대책위원장과 최충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동두천이 국가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희생의 무게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기된 사항들에 대해 관계 부처와 함께 책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정부 차원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안보 희생과 특수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국정 기조가 동두천에도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면담이 동두천의 오랜 희생에 대한 책임 있는 보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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