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준 수원시장 "역세권 복합개발로 22개 콤팩트시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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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역세권 복합개발로 22개 콤팩트시티 만들겠다"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9-17 12:08:36
역세권 22곳 전략지구 설정…복합 용도, 기능 집적화, 기반시설 확보 추진
내년 수원역 등 9개 역세권 사업 착수, 2030년 완료 목표
용도지역·용적률 규제 단계 완화 민간·공공 참여 적극 유도

이재준 수원시장이 "역세권 복합개발로 수원에 22개 콤팩트시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18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사업 브리핑을 갖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시장은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브리핑'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의 전철역은 22개로 늘어난다"며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을 2040년까지 복합개발해 콤팩트시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역세권 복합개발은 기초지자체 최초로 추진되며, 현재 서울시가 47개 역세권에서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는 역세권 주변 공공개발 사업과 연계성, 대학교와 근접성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먼저 9개 역세권(고색역, 구운역, 북수원파장역, 성균관대역, 수원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수성중사거리역, 영통역, 장안구청역) 230만㎡(70만 평)를 전략지구로 설정하고,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역세권의 범위는 승강장으로부터 반경 300m이며, 다른 역보다 밀도가 현격히 높은 수원역과 수원시청역은 반경 500m로 설정했다.

 

내년 상반기 수원역 등 9개 전략지구에서 역세권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은 도심복합형, 일자리형, 생활밀착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도심·부도심 지역과 환승역세권은 업무·상업 복합 기능이 중심이 되는 '도심복합형', 대학교와 가까운 역세권과 첨단 업무시설 입지 예정지역 역세권은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일자리형'으로 추진한다.

 

'생활밀착형'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주거 기능을 강화하는 유형이다.

 

이재준 시장은 "역세권 복합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겠다"며 "개발사업의 걸림돌이 됐던 용도지역·용적률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해 민간·공공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가 토지면적가치의 15%에 해당하는 기반시설, 공공건축물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의 100% 상향, 여기에 더해 건축 연면적의 일정비율을 지역활성화 시설로 확보하면 200% 상향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기후대응 건축물, 관광숙박시설 등 시 정책과 부합하는 시설을 확보하면 용도지역 상향과 함께 용적률이 최대 300%까지 완화된다.

 

수원시는 역세권 복합개발에 참여하는 민간·공공 시행자들을 대상으로 개발계획 수립,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관련 조례는 9월 내 공포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22개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개발 용지 140만 평을 확보하고, 7만 평 규모의 생활SOC가 공급될 것"이라며 "공간대전환의 핵심인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세계가 주목하는 역세권 콤팩트시티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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